히토리 시즈카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히토리 시즈카

혼다 테쓰야 지음

씨엘북스

 

■ 1장 어둠 한 자락
■ 2장 반디거미
■ 3장 썩은시체나비
■ 4장 검은 비
■ 5장 죽음의 춤과 잔
■ 6장 혼자서 조용히

첫 장을 읽고, 두 번째 장을 읽을 때는 경찰과 관련된 단편물인가보다 했다. 왜냐하면, <어둠 한 자락>에서는 기자키가 화자이고, <반디거미>에서는 야마기시가 화자로 나오고, 이무라 유미와 사와다 고즈에가 등장하기 때문이였다. 3장 <썩은 시체나비>에 가서야, 사와다가 이토 시즈카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미 등장한 기자키와 야마기시, 이토 과장이 계속 관계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고, <검은 비>에 이르러서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이토 시즈카인 것을 비로소 간파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5장인 <죽음의 춤과 잔>에서는 이토 시즈카의 친부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부동산 회사의 사장인 난바라 요시오(42)가 사망한 저택 사건 당시에 시즈카의 나이는 열다섯 살이고, 난바라 요시오의 새로운 딸인 미오의 나이는 아홉 살이다. 이 때부터 시즈카와 미오의 도망자의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혼자서 조용히>는 16년이 흐른 후, 시즈카가 서른한 살이 되고, 미오가 스물다섯 살이 된 시점에서 다시 이 둘의 삶을 조명한다.

첫 사건에서 나타난 기자키 신고, 오무라 가즈미, 이토 다카토시(이토 시즈카의 호적상의 아버지)와 난바라 저택 사건을 수사하게 된 이가 아유카와 고로, 야베 미쓰루, 마지막 사건에서 시즈카와 미오의 정체를 밝혀내는 후지오카에 이르기까지 여섯 사람의 경찰이 시즈카의 삶과 연관되어 있지만, 어느 한 순간도 정착하지 못하고 다섯 건의 살인 사건의 배후로서 떠다니는 무서운 시즈카의 삶을 만나게 된다.

이토 시즈카 = 사와다 고즈에 = 야마모토 아키코, 난바라 미오 = 나카오 마코토(사가와 마코토)라는 등식을 성립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여성, 이토 시즈카의 8세부터 31세까지의 인생을 테마로 해서 17년 동안에 걸쳐 전개되는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기 다른 사건을 통해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는 방식이라 독자들이 한시도 긴장과 호기심을 놓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더욱 <지우>라는 소설이 궁금해져서, 어서 만나보고 싶다~

2013.7.11. 난해하다 못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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