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홀리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홀리 가든의 지은이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이고,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 - Rosso>와  <반짝반짝 빛나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나의 작은새>,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 <잡동사니> <소란한 보통날> <한낮인데 어두운 방>등이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하느님의 보트>, <잡동사니>, <한낮인데 어두운 방>이 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평소에 시간이 없어 미처 읽지 못한 책을 편안하게 읽어보고 싶다.

이 책 <홀리 가든>에 대한 나만의 평점은 ☆☆☆☆☆(별5점)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 특징으로 이 책도 367쪽 정도 된다. 두껍고 양이 많지 않지만, 충분히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개인적으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감성적이여서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 '홀리 가든' 역시 홍차처럼 향기로운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륜이라는 자극적일 수도 있는 소재를 잔잔하게 풀어내서 역시 에쿠니 가오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꿉친구로 만났다가 30대를 넘어서까지 오랜 시간을 절친한 친구로서 우정을 유지해가는 두 여성, 안경점에 일하는 가호와 고등학교의 미술 선생님인 시즈에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하여 평화롭고도 아슬아슬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 다 아직은 결혼 전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가호는 헤어진 애인을 잊지 못하고 고양이를 키우면서 마음을 달랜다. 가호는 혼자서 밥 먹는 것을 싫어해서 친구인 시즈에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어하지만, 막상 시즈에는 애인과 모든 일상을 함께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두 친구 사이에 미묘한 틈새가 벌어지게 된다. 에쿠니 가오리의 대표작이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도 읽어보고 싶다.
2013.7.8.(월) 이지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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