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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평점 :
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검은숲
재벌인 야시마 류노스케의 살해 사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피고의 재판 과정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재벌가의 방탕한 외아들 야시마 스키히코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스트립 댄서 미미 로이. 행복한 신혼생활은 시아버지가 살해된 날 끝이 난다. 그날 밤 나미코의 임신을 알게 된 스키히코는 아버지와 담판에 들어가고, 결혼을 반대했던 시아버지에게 남편 스키히코는 폭언을 내뱉고 시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나미코는 남편이 용의자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증을 하지만…. 진범은 누구인가? 모든 상황을 역전할 '변호 측 증인'이란 과연 누구인가?
초반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감옥에 갇힌 피고가 남편 스키히코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트립 클럽의 친구인 에다 쓰키조노(스키노 에쓰)의 도움으로 변호사 세이코 요타로의 활약으로 변호 측 증인인 오카타 경위가 재판정에 서게되는 과정에서야 정작 피고인이 남편 스키히코가 아니라 나미코 본인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어의없는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라, 뱀을 말고 있는 여인의 그림이 없는 상태라서, 표지 그림에서 표현하는 깊은 뜻을 미리 파악하지 못한 탓도 있으리라. 책을 다 읽고나니, 그림이 말해주는 여러 의미를 떠올릴 수 있었다.
야시마 류노스케는 딸인 히다 라루코 내외와 아들 야시마 스키히코 내외와 미사코라는 먼 친척, 주치의인 다카가와 요시미, 변호사 유지 다쿠헤가 모두 모여 식사를 마친 날 살해된다. 이 집에는 운전수와 시세, 기요, 노부라는 이름의 세 명의 가정부도 있다.
야시마 스키히코와 반대하는 결혼을 감행하고 대 저택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 전직 스트립쇼 댄서인 야시마 나미코(미미 로이)가 용의자로 몰려 재판을 받게 된다. 아버지에게 진작부터 방탕한 생활로 낙인 찍힌 스키히코의 진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 나미코... 사랑을 가장한 스키히코는 처음부터 나미코를 이용하려는 음모였음에랴~
법정 용어들이 대량 등장해서... 가끔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이런 반전 탓에 흥미진진함은 가득하다고 하겠다.
<살육에 이르는 병>의 작가 아비코 다케마루, <통곡>의 누쿠이 도쿠로, '관 시리즈'의 아야츠지 유키토 등 일본 추리소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연이은 격찬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고 하니, 이 두 권의 책도 찾아봐야겠다~
2013.7.7.(일) 법정 소설의 묘미를 맛보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