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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왜 살해되는가 ㅣ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1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선영 옮김 / 검은숲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검은숲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부흥기를 이끌었다고 평가되는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의 작품이다. 검은숲출판사를 통해서 국내에는 처음으로 정식 출간되는 명탐정 가미즈 교스케의 시리즈라고 하겠다. 일본의 3대 명탐정이라면,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우치다 야스오의 아사미 미쓰히코와 더불어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미즈 교스케를 꼽을 수 있단다.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는 다카기 아키미쓰의 대표작으로 마술을 매개로 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범죄와 인형을 이용한 예고살인이라는 괴이한 설정의 작품이다. 탐정은 가미즈 교스케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탐정작가 마쓰시타 겐조가 함께 등장한다.
아마추어 마술협회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술 도구인 인형의 머리와 인형이 사라지고, 이어서 마술협회 회원이자 후쿠토쿠 경제회 전무인 미즈타니 료헤이의 마술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을 함께할 교노 유리코가 살해되고, 2장에서는 오끼쓰로 장소를 옮겨 미즈타니의 약혼녀인 아야노코지 요시코가 두 번째 희생자가 된다.
카페 주인인 나카타니 조지, 시인 스기우라 마사오, 미즈타니 료헤이, 여배우 오즈키 마리, 겐조의 술친구이기도 한 아오야기 유지, 미술상인 곤 히데하루, 배우 무로마치 아사후미, 건축가 가와이 세이야, 성우인 구와타 다마에와 후쿠토쿠 경제회 비서인 후세 데쓰오가 함께 한 자리였다. 이외에도, 아야노코지 사네히코 자작과 사와무라 정신병원 원장인 사와무라 간이치 박사, 이 병원에 수용중인 장녀 아야노코지 시게코, 막내딸 노리코 등이 등장한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주로 미즈타니와 나카타니, 스기우라와 사와무라의 등장인 잦은 데 비해서, 다른 인물들은 한번 씩 만 등장해서... 초반부터 너무 편중된 느낌이 든다. 엉뚱하게도 그렇다면 가미즈의 친구이자 탐정작가인 마쓰시타가 범인인걸까? 하는 발상도 해보고, 다소 산만해진다는 평을 덧붙이고 싶다. 이번 기회에 3대 명탐정이라고 꼽히는 우치다 야스오의 <고토바 전설 살인사건>이나 다카기 아키미쓰의 <문신살인사건>을 읽어봐야겠다.
2013.6.14.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를 읽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