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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평점 :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이제 더이상 기욤 뮈소의 책이 도서관에는 없는 듯하다. 이제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기욤 뮈소의 책인, <종이 여자>를 읽어야 할 차례인 듯 하다. 기욤 뮈소의 소설들은 대체로 그 배경을 뉴욕으로 하고 있다. 기욤 뮈소 자신이 프랑스 인임이데 배경을 뉴욕으로 하는 이유는 뭘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미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듯... 이것도 기욤 뮈소의 작품들을 모두 읽어보고 나름대로 내린 통계의 결과라고 하겠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20년간의 삶을 폐기처분한 정신과 의사 에단의 삶을 그린 소설로, 기욤 뮈소 소설 중에서도 미스터리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라평가다. 2007년 10월 31일을 세 번에 걸쳐서 살아가는 에담 휘태커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도망치기'로 두 번째는 '맞서 싸우기'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해하기'로 같은 날을 살아낸다. 같은 운명이지만,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에 결과적으로는 다른 삶을 살아내게 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가 된 에단은 20대 초반에, 성공을 이루기 위해 줄곧 살아온 곳 보스턴, 절친한 친구들, 결혼을 앞둔 여인을 버려두고 떠나온다. 시애틀에서 공부를 마치고 뉴욕에서 정신과 진료실을 연 에단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쾌속의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렇게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직업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사랑과 우정, 정의를 버리고 이웃을 배반한 자신의 반쪽짜리 성공은 그의 내면을 차츰 황폐화시킨다. 그러던 어느 날 호화요트에서 잠을 깬 에단은 지난밤 무얼 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 옆에는 낯모르는 여인이 잠들어 있는데… 이날, 10월 31일에 사랑과 죽음에 얽힌 여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에단은 총에 맞아 죽음에 빠져든다. 그러나 다시 눈을 뜨니, 또다른 10월 31일이 시작된다. 다른 방향으로 다른 선택을 하며 다르게 살아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세 번째 하루를 맞게된 에단은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10월 31일을 살아내게 된다.
에단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 가지씩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나는 가운데 이야기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미스터리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운명과 카르마에 대한 작가 기욤 뮈소의 성찰과 모색이 담겨 있다.
2013.6.13. 미스터리한 세계에선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