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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수 여행 2 - 빨강 머리 앤을 찾아가는 ㅣ 행복한 자수 여행 2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빨강 머리 앤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수 여행2
아오키 카즈코 지음
진선아트북
이 책을 받아 들고도 한참동안, 예전에 내가 서평을 썼던 책이 행복한 자수 여행1인줄로 착각하고 있었다. 서평을 쓰려고 책을 뒤적거리면서, 살펴보니, 책뒷날개에 <일상을 아람답게 꾸며 보세요!> 라며 아오키 카즈코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행복한 자수 여행 
행복한 자수 디자인
http://blog.aladin.co.kr/777699104/5581316
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
등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아오키 카즈코의 책들을 보면서, 아? 내가 이미 만났던 책이 행복한 자수 여행이 아니고, 행복한 자수 디자인이었나? 싶은 생각을 뒤늦게 하게 된 것이다. 퀼트를 10년이 넘게 해오고 있지만... 자수는 잘 못해서... 자수를 놔야하는 일이 생기면,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는 타입인지라... 자수를 잘 놓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게다가 이 책에는 두 딸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캐나다의 전설인 빨강 머리 앤을 그 주 테마로 삼고 있으니, 책을 넘길 때마다 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빨강 머리 앤의 저자인 몽고메리를 따라, 소설 <빨강 머리 앤> 속에 등장한 다양한 꽃에 주목하여 이야기 속 꽃들을 여행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자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너무너무 예쁘다! 빨강 머리 앤을 좋아하건 그렇지 못하건, 자수를 좋아하건 그렇지 않든,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마치 이 책을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이 앤이 되어서 매슈 아저씨의 무덤에 바쳤던 둥근인가목의 흰 꽃, 앤의 모자에 꽂혀 있던 들장미,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가득 채우는 루피너스 등은 한번쯤 꼭 따라 수놓아 보고 싶은 아름다운 꽃 자수 모티프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한 번 쯤은 내 삶의 어느 한 부분에라도 하나씩 자수를 놓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동경하는 그린 게이블스
빨강 머리 앤 - 부츠, 앤 셜리 초상화
앤이 사랑한 꽃 - 붓꽃, 미나리아재비, 들장미, 비누풀, 모자, 스위트피, 과꽃, 린네풀,
둥근인가목, 은방울꽃, 인동덩굴, 잔대, 라벤더
연인의 오솔길과 유령의 숲 - 물망초, 다람쥐, 참기생꽃, 연인의 오솔길, 전나무 가지
마릴라의 브로치 사건 - 제비꽃 핀 쿠션, 제비꽃
그린 게이블스의 나무 - 눈의 여왕, 산사나무, 라일락
프린스 에드워드 섬 여행 - 루피너스 들판
여행 수첩
들꽃 - 클로버, 미나리아재비, 등심붓꽃, 레드 클로버, 딤스로켓, 주홍조밥나물, 흰동자꽃, 등갈퀴나물, 꿀벌
들장미 - 와인 양조장의 개, 장미 봉오리, 해당화, 글라우카장미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붉은색 - 사과, 바닷가재, 빨간 색연필, 모래와 자갈 북 커버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집 - 크로스 스티치 집
다양한 베리 - 블루베리, 크랜베리, 와일드 스트로베리, 베리 싸개 단추
새를 만나다 - 블루 제이의 깃털, 새 둥지, 둥지 상자, 블루 제이, 아메리칸 로빈
블루 윈즈 티룸 - 무스카리, 수레국화, 부전나비, 도일리
등대 순례 - 크로스 스티치 등대
헤리티지 인에 묵다 - 요트, 닻, 튜브, 불가사리, 낚싯바늘, 닻 조리개 주머니
감자의 섬 - 감자, 감자 가족, 보타니컬 아트풍 감자 그림
농산물 직판장에 가다 - 무 , 부케 , 양상추 , 허브 소품 주머니로 소개하고 있다.
행복한 자수 여행 1권이 영국의 들판과 아름다운 허브 정원, 꽃 시장등을 소개하고 있다면, 2권에서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으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분명코 그림도 되고, 자수도 되는 저자만큼은 잘 해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는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ㅎ 내게도 바늘과 수실을 잡을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인 여유가 허락되기만을 고대해 본다~
2013.6.2. 행복해지고 싶은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