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ㅣ 미래 환경 그림책 2
유다정 지음, 박재현 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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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미래 환경 그림책 02

유다정 글 / 박재현 그림

미래i아이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연지예요.

저는 여우섬의 바닷가에서 할머니와 둘이 살아요.

아빠는 도시에 가 계세요.

그리고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살아계실 때 바다를 좋아하셨어요.

그래도 전 잘 지내요. 든든한 할머니와 엄마의 바다 친구들이 있잖아요.

아참! 할머니께서, 엄마는 인어가 되서 바다에 계신대요.

푸른 바다를 좋아해서 죽어서 인어가 되었을 거래요.

지금도 저 바다에서 절 지켜보고 있대요. 엄마는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바다에서 절 지켜보고 있대요. 엄마는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바다에 사는 친구들만 나타나는 이유는, 인어를 사람이 보면 안 되기 때문이래요! 뿔논병아리와 물범은 엄마 친구여서 그런지 친근해요.

그런데, 이상해요, 어느 날엔가 바다가 시커멓게 변했어요. 할머니같이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망했다고 절규하셨어요.

엄마의 친구들도 검게 변해 죽고, 바다는 점점 죽어갔어요.

엄마는, 엄마는 어떡하죠?......

아빠는 엄마가 잠시 먼 바다로 떠났을 거래요.

사람들은 바다를 깨끗이 만듭니다. 바다엔 아직도 기름이 많지만, 점점 깨끗해지고 있어요.

- 은우가 직접 그려본 연지와 할머니, 그리고 돌아가셔서 인어가 된 엄마의 모습-

2013.6.2.(일)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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