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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레몬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랜덤하우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1993년 작품이다. 일본에서 소개된 책의
원제목은 <분신 分身>이다. <분신>이라는 원제가 보여주듯이 이 소설에서는 서로 같은 얼굴과 몸을 가진 두 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의 우지이에 마리코와 아마추어 록
밴드의 보컬로 활약하는 고바야시 후타바 두 소녀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후타바를 도와주는 와키사카 고스케 후타바를 좋아하는 유타카와 마리코의 지원군인 시모조 선배가 등장한다. 나 역시, 중반부에서
부터 황우석 박사를 떠올리며, 복제인간, 클론 등등을 떠올렸지만, 이토록 모든 사람이 얽힌 복잡한 관계는 미처 생각해 내지 못했다. 등장인물들이
생명의 질긴 끈으로 단단하게 동여매여 있는 것을 끈끈하게, 그리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이 소설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함께 단란한 가정
속에서 밝게 자란 마리코에게는 한 가지, 부모님과 한 군데도 닮은 곳이 없다는 고민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코의 집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서 엄마가 사망하고 아버지는 부상을 입는다. 엄마의 자살극으로 몰아가는 경찰... 그리고 뭔가 숨기는 것 같은 아버지를 보면서, 마리코는
화재의 원인과 아버지가 숨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간호사 일을 하는 홀어머니와 자란 후타바는 밴드의 보컬로 TV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는 후타바의 TV 출연을 극구 말리다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TV 출연 후에 후타바에게도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하는 후타바 역시 원인을
밝혀나가던 중에 자신과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로써 밝혀지는 엄청난 사실.
헌팅턴 무도병, 클론, 체외수정,
대리모....
2013.5.30. 히가시노
게이고의 메디컬 스릴러를 읽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