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슬
밝은세상

앨리슨 해리슨
 마크 해서웨이의 딸이자 다섯 살의 라일라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실종된다. 극심한 충격에 휩싸인 부모인 마크와 니콜은 딸 라일라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만다. 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마크는 알코올에 중독되어 거리를 헤매고 지하 하수구 밑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그의 아내 니콜은 변함없이 일에 매진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다, 우연한 기회에 마크와 재회하게 된다.
 니콜의 급작스런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온 마크. 사라졌던 라일라가 바로 잃어버렸던 그 장소에서 다시 발견된다. 아이는 살아있지만 말을 잃어버렸다. 라일라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누구와 함께? 대체 아이는 어떻게 돌아왔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뒤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삽시간에 뒤바꾸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마크의 절친이자, 같이 의학공부를 마친 커너 맥코이는 시카고에서 마약범을 살해한 과거의 일로 마음의 짐을 지고 괴로움 속에 살아왔다. 그리고 과거의 본인의 모습과 너무나 닮은 에비 하퍼를 만나게 된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 테레사에게 간 이식 수술의 기회를 박탈해 버린 크레이그 데이비스라는 의사에 대한 복수를 가슴에 품고 뉴욕으로 찾아온 소녀인 에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억만장자 리처드 해리슨의 상속녀이자 어린 아이를 치어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자. 이런 행위를 처리해 준 아버지에게 반항의 몸부림으로 자신을 끝없이 자해하는 가여운 영혼이다.

이 세 사람이, 커너 맥코이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은 운명적으로 엮여있기도 하다.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크 해서웨이, 에비, 앨리슨 세 사람이 비행기에서 만나게 된 건 최면을 이용한 집단치료의 일환이었다.

기욤 뮈소는

날짜, 장소, 시간을 타이틀로 내세워서, 그 단락마다 진행되는 상황을 전달하는 방법을 즐겨 쓰는 작가인 듯 하다.

기욤 뮈소는 읽으면 읽을수록, 작품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 매력을 알게되는 신기한 매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끝까지 다 읽기 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이 화해와 용서를 통해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이야기이다. 기욤 뮈소의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서사구조가 특징이다.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소설의 표피를 이룬다면 사랑 즉, 따스한 인간애는 소설의 내용을 이루는 주된 원료라 할 수 있다.' 라는 소개 글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라스트에 이르러서야 아~ 하고 이해가 잘 된다.
2013.5.13. 기욤 뮈소의 환상적인 세계로 찾아 온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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