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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ㅣ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우타노 쇼고 지음
한스미디어
흔히 우타노 쇼고의 대표작으로 <밀실살인게임>을 꼽는데, <밀실살인게임 2.0>은 너무 어려워서... 파악이 잘
안되서... 읽다가 포기한 몇 안되는 추리소설의 하나라고 하겠다. 이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의 작가 우타노 쇼고가 새롭게 론칭한 경쾌하고 발랄한
미스터리이다. 이 책보다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을 먼저 읽었기에 더더욱 그 제목만으로는, 11살의 마이다
히토미가 주인공 탐정 역을 하고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라 생각되지만,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히토미의 삼촌이자 형사인 토시미다.
그러면서도 히토미가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기존 본격 미스터리와는 색다른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즉, 2편 격인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에서는 마이다 히토미의 활약이 눈부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사건은 어느 화재 현장에서 한 노파의
시체가 발견된 상황으로 시작한다. 돈놀이를 해오던 그 노파의 시체에는 칼에 찔린 흔적이 열 군데도 넘게 남아 있고, 금고 안에 있던 돈과
채무자의 기록도 깨끗이 사라졌다. 사건을 수사하는 하마쿠라 중앙경찰서의 형사 마이다 토시미. 그에게는 게임과 댄스를 좋아하는 열한 살짜리 조카,
히토미가 있다. 히토미의 별 생각 없는 말들이 막다른 벽에 부딪친 사건을 해결로 이끈다. 마이다 히토미의 가족은 혼자 사는 아버지 마이다
마사카즈, 쭉 히토미를 돌봐주다 2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도시코, 그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한 주에 한 번 꼴로 집에 찾아오는 삼촌 토시미,
도쿄에 살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고모 후타바가 있고, 이런 히토미의 친모가 마지막 이야기에서 밝혀진다.
이 소설은 아래처럼 총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① 검게 탄 할머니, 죽인 사람은 누구?
② 금, 은, 다이아몬드, 푹팍푹팍
③ 착한 아저씨, 나쁜 아저씨
④ 착한
아저씨? 나쁜 아저씨?
⑤ 도마뱀은 보았다, 알고 있었다
⑥ 그 눈동자에 비친 것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한 요소가 다음 이야기에 영향을 미친다. 즉 여섯 편의 이야기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앞의 이야기에서 나온 인물이 다음 이야기에 나오기도 하고,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사건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면서 시종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 우타노 쇼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책 뒷표지에 보면 "자, 이번엔 경쾌한
미스터리다!"라는 글귀가 있는데, 이 말이 정답이다! 바로 경쾌한 미스터리!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결코 무섭거나, 우울해지지 않는 추리소설이라고
하겠다.
2013.5.7. 경쾌한 미스터리와 함께 한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