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구해줘>, <완전한 죽음> 등을 기욤 뮈소의 대표 작품으로  꼽는다. 부지런히 기욤 뮈소를 찾아서 만나야 겠다.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왜 그렇게 기욤 뮈소, 기욤 뮈소 하는지를 알 것 같다. 이 작품에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번의 기회를 얻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흔히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인 로맨스와 미스터리 장르의 결합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 빠른 전개를 꼽는데, 이런 면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고 하겠다.
명망 있는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주인공 엘리엇은 60이라는 나이에 이르러 폐암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지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다. 그는 그저 사랑하는 일리나를 한 번 만 다시 만나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의료 봉사를 하러 갔다가, 캄보디아에서 만난 어린 환자의 보호자인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하기만한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되고 엘리엇은 이 알약을 통해서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몇 차례, 3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엘리엇은 30년 전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그의 과거사에서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그의 삶 전체를 뒤죽박죽이 된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가장 바로 잡고 싶었던 실수를 수정한 결과 다시 연쇄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무더기로 양산된 것이다. 이야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아홉 차례에 걸쳐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과거에서 행한 일로 자꾸 변화가 일어나는 현재! 그리고 엘리엇은 새롭게 변화한 현재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혼란은 가중된다.
19살 때, 지하철 폭파 사고로 만나게 된 엘리엇 쿠퍼와 일리나 크뤼즈, 그리고 매튜 들뤼까 세 사람을 엮는 운명의 소용돌이~ 과연 열 번째 알약을 통해서 얻게 되는 최종적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13.5.4. 타임슬립을 생각해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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