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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교과서 고전 읽기 - 고전을 미리 읽어두면 교과서가 쉬워진다! ㅣ 사고뭉치 5
박홍순 지음 / 탐 / 2013년 4월
평점 :
중학 교과서 고전읽기
사고뭉치 05
EBS 중학 장사 추천도서
박홍순 지음
탐(토토북)
<중학 교과서 고전읽기>는 도덕, 사회, 역사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고전들을 마치 아버지가 자식에게 알려주듯이 설명되어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철학, 윤리, 사회, 국제, 정치, 경제 그리고 신화, 역사까지 총 네가지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나와 삶의 방향을 알려 주는 지혜 철학-윤리
2장은 남과 행복해지기 위한 기초 지식 사회-국제
3장은 세상을 만들고 바꾼 핵심 이론 정치-경제
4장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창 신화-역사로 구분한다.
보통 이런 책들은 어렵게 설명해 놓아서 읽을 때 몇 번씩 곱씹게 만들고는 했는데, 이 책은 정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어서 술술 쉽게 읽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레프 니콜라에비치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부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까지 각 장마다 다섯 편의 작품을 모두 20편의 폭넓은 고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한 주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다.
이 고전들 중에서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을 제대로 읽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정말 인상깊었기 때문이댜ㅏ. 정말 보부아르의 이 말처럼 여성이라는 성에게 요구되어지는 조신함, 우아함 때문에 여성들을 강요받아왔고, 그런 것들이 여성다움이라는 말로 굳어져버렸다. 그 외에도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도 역시 읽어보고 싶다. 역사교과서에서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으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말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서 그의 책이 더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고전 중에서 내가 읽었던 사마천의 <사기>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중국의 드넓은 땅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역사가 굉장히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청소년을 위한 고전 책 중에는 제일 알차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탐의 '사고뭉치 시리즈'는 다 청소년을 위해 쉽게 쓴 듯 보여서 좋다.
'고전을 미리 알면 교과서가 쉬워진다!'고 한다~
2013.4.25.(목) 이지우(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