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ㅣ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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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미카미 엔 지음

디앤씨미디어

 

아직은 낯선 이름의 작가 미카미 엔 소설이다. 표지의 그림은 이 책이 만화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막상 그 내용은 흥미로움으로 가득차 있다. 살인사건이나 피비린내 나는 사건은 발생하지 않지만, 조용한 가운데, 소소한 사건을 추리해가는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가마쿠라의 한 고즈넉한 마을에 있는 고서점 비블리아 고서당에서 벌어지는 야릇하고 진지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이 비블리아 고서당에는 누구보다도 깊이 헌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성 시노카와 시오리코의 가게로 워낙에 성격이 조용하고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추리력을 보이는 시오리코와 할머니와의 사연으로 책을 전혀 읽어내지 못하는 고우라 다이스케가 함께 손님들이 가져온 한 권의 책에서 사람과 사람의 인연, 그리고 비밀을 따스하게 밝혀낸다.
어느 날, 우연히 비블리아 고서당을 지나치던 청년 고우라 다이스케는 청순한 분위기의 여주인에게 한눈에 호감을 느낀다. 몇 년 후 다이스케는 할머니의 유품인 <나쓰메 소세키 전집>의 가치를 감정하기 위해 비블리아 고서당을 찾아 시오리코와 재회한다. 짧은 시간 동안 시오리코는 책의 가치보다 더욱 중대한 것을 추리해 내는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권인 이 책에서는 다음의 책 네 권을 둘러싼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제1장에서는 나쓰메 소세키 인물사진 (1867~1916)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6&contents_id=16777&leafId=106

『소세키 전집 신서판』(이와나미쇼텐)
제2장에서는 고야마 기요시(1911~1965) 『이삭줍기 성 안데르센』(신초문고)
제3장 비노그라도프, 쿠즈민 『논리학 입문』(아오키문고)

비노그라도프는 소련의 수학자인 이반 비노그라도프를 말하는 듯하고, 쿠즈민은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쿠즈민을 지칭하는 것일까?

제4장 다자이 오사무 인물사진 (1909~1948)『만년』(마나고야쇼보)
이렇게 네 건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 외에 다이스케의 할머니, 다나카 요시오, 시다 씨, 고스가 나오, 니시노, 사카구치 마사시부부, 다나카 도시오등등이 등장한다. 아직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2권에서는 『시계태엽 오렌지』라는 책을 다룬 일화가 전개될 모양이고, 3권에서는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이라는 부제로 펼쳐질 모양이는 다음 권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 볼 만하겠다. 벌써부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솟아오르니, 어찌 기다려야 할런지......

2013.3.21.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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