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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ㅣ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이완주 외 지음, 김선호 그림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14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이완주, 정대이, 박원만 지음 / 김선호 그림
들녘
이 책은 열네 살 아이들을 위해서 농사짓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지만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아도 사춘기나 성적, 교우문제 등 여러 고민이 있을 시기에 농사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아직 13살이지만 농사에 관심 있을 시기가 아닌 것은 마찬가지이다.
한창 공부하랴, 고민하랴, 안그래도 바쁠 시간에 농사를 해보라는 것은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고민을 들어주거나, 해결해 주는 책,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이 중학생에게 더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공부와 학교와 학원, 그 성적의 굴레에서 벗어난 뒤에 쯤에야 이런 농사짓기, 식물 기르기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여 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예비 중1들에게 농사를 가르친다는 아이디어는 괜찮지만,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인 것 같다.
2013.3.17.(일) 이은우
시아버님께서 파주에서 평생 벼농사를 지어 오신 천상 농부시라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리라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었나 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엄마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멋을 제대로 전달해 주기가 어려울 것도 같고,
시댁에 갈 때마다, 시골 일에 제대로 섞이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기도 해서,
아이들만큼은 자연과 더불어 융화하여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투덜투덜거리며 책을 잡기는 잡았는데,
영 몰입이 안되는 듯 합니다.
식물기르기도 잘 못하고, 또 좋아하지를 않아서,
늘 시어머님께서는 파나 작은 농작물을 아파트 베란다에라도 키워 먹었으면 하시는데...
영, 익숙치가 않아, 집안에 화초 하나 제대로 키워내지를 못한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랬는데,
오히려 아이에게는 책의 두께와 더불어 농사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저보구 당장 농사 일에 뛰어들라는 것도 아니건만...
이 책은 청소년 농부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서문으로 시작해서,
1부 청소년 농부를 위한 흙 이야기_ 이완주(『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저자)
2부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_정대이(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팀장)
3부청소년 농부, 텃밭을 시작하다_박원만(『텃밭백과』 저자)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지금 당장 이 책을 샅샅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두고두고 천천히 알아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