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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노트
세실 필리에트 지음, 이주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1월
품절
여행 스케치 노트
세실 필리에트 지음
진선아트북
이 책을 만든 세실 필리에트는 전문적인 화가였다. 그림에는 꽝!인 나로서는 어찌 여행지에서의 스케치를 꿈이나 꿔볼까나? 여행 스케치 노트라는 제목을 보면서, 여행지에서 스케치를 해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작업을 연상한 것이 아니라, 여행의 참 맛을 즐기는 정도로만 연상했으니... 내 발등을 찧을 수 밖에... 어찌 이렇게 엉뚱한 발상을 한건지... 친구 중에는 스케치나 크로키를 취미로 배우기도 하던데... 나는 그런 취미조차도 엄두를 못 낸다. 다행히 두 딸들은 그래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니, 아이들의 삶은 나보다는 훨씬 더 풍성하고 자유로울 것을 기대한다.
나는 그림은 전혀 못그리지만, 다음의 그림같은 풍의 그림을 참 좋아한다. 이 작가는 그림도 멋지게 그리지만, 서체도 아주 멋지고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양인들은 글씨체가 별로라고 들었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글씨도 그림처럼 잘 쓰는지도 모르겠다.
나같은 그림에는 잼뱅인 사람이 어찌 스케치를 꿈이나 꿔볼까?하고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다음의 사진들은 그래도 나를 여행을 꿈꾸도록 이끌어 준다.
이 게으른 인사는 산에 오르는 일이 숨차고 버거우니... 쯧쯧쯧.
8년 전에 가본 중국은 정말로 빨강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앞으로 여행을 떠나면, 시장이나 상점을 찾아 거리로 나가볼까? 하는 꿈을 꿔본다. 산이나 바닷가처럼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생동감있게 살아 숨쉬는 시장이나 정원이나 상점등을 찾아 나서 보는 것도 멋진 계획이 될 수 있으리라 싶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모로코나 사막도 찾아가 보고, 중국도 다시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상하이가 아닌 북경쪽으로의 여행을 시도해봄직하다.
아쉽게도 그림은 전혀 생각할 수 없으니, 이 작가의 아이디어를 따라,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변경해서 사진촬영을 하고, 이 사진을 바탕으로 글을 함께 끄적거려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우회하여 생각해보기로 했다. 불가능한 것을 끙끙거릴 것이 아니라, 가능하도록 타협해서 변경해가는 것이다. 우선은 여행을 떠나야할텐데...
봄이 오면 4월에 제주 여행을 예약해 놓았으니, 그 전에 나 만의 스케치 노트를 우선 마련하고, 여행지에서 사진을 곁들인 글을 추가하여 독특한 여행 노트를 만들기를 꿈꿔본다.
2013.2.6. 환상적인 여행을 꿈꾸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