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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개정증보판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박지원 외 지음, 권정현 엮음 / 리베르 / 2013년 1월
평점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고전소설 40
박지원 외 지음
권정현, 김형주 엮음
리베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고전소설 40편을 소개하고 있다.
신화 네 편, 설화 8편, 가전체 소설 세 편, 전기 소설 두 편, 설화 소설 두 편, 우화 소설 네 편, 풍자 소설5편, 염정 소설 네 편, 가정 소설 세 편, 군담 소설 네 편과 사회 소설 두 편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소설 세 편의 감상을 올려본다.
# 박지원의 광문자전(풍자 소설)
<광문자전>은 연암 박지원의 [연암집]-[방경각외전]에 수록된 고전소설이다. 풍자소설로 분류되며, 거지 광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연암 박지원은 유학자, 양반의 가식과 위선을 풍자한다. 예를 들면 (광문이 자신의 돈을 훔쳤다고 오해한 약방주인이 오해를 풀게 되자, 자신을 소인이라고 가리킨 일), (지체 높은 양반들이 광무에게 벗을 청한 일) 같은 사례들이 있다. 그리고 얼굴도 못생기고, 말솜씨도 없는 광문을 주인공으로 하여, 외모, 재산, 신분등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연암 특유의 풍자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김만중의 사씨남정기(가정 소설)
대표적인 가정 소설 중 하나인 <사씨남정기>는 <구운몽>으로 알려져 있는 김만중의 고전소설이다. 현명한 부인 사씨, 간악한 부인 교씨,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유연수의 갈등을 소재로 한 소설로, 처첩간의 갈등이 잘 묘사된 작품이라 하겠다. 숙종 15년~18년에 발행 된 이 소설은 그 당시의 시대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중국이나, 인현왕후를 지지했던 김남중은 숙종, 인현왕후, 그리고 장희빈을 <사씨남정기>에 빗댄 것처럼 보인다. 유연수는 숙종, 사씨부인은 인현왕후, 그리고 교씨부인은 장희빈으로 묘사된다.
# 작가 미상의 박씨전(군담 소설)
<박씨부인전>으로도 불리는 <박씨전>은 대표적인 군담 소설로, 조선 인조시대, 병자호란 당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남성이 아닌 여성이 주인공인 걸로 보아, 이 책에서는 순종적인 여성관이 아닌, 적극적인 여성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병자호란이 끝난 후에 발행되었는데, 그런 것으로 보아 병자호란의 패배를 보복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2.1. 이지우(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