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좀 어때!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6
고토 류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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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울면 좀 어때!

우리들은 1학년②

고툐 류지 글 /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푸른숲주니어

이 '우리들은 1학년' 시리즈에는 '우리반 울보'라는 별명을 가진 눈물이 많은 신과 1학년 1반 친구들 모두를 울릴 만큼 엄청난 개구쟁이인 구로사와, 1학년 1반에서 키는 가장 작지만, 개구쟁이 구로사와에게 절대로 지지 않으려는 고지마와 1학년 1 반의 담임 선생님인 시라카와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마음이 여려서 눈물을 달고 사는 신같이 눈물이 많은 친구가 있지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 이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2~3년을 다니다가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 적응을 잘 못하고 울고 해서, 곤란해 하는 학부모들은 만나기가 힘들지요. 그러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초반에 적응을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우리 큰 아이를 처음 놀이방에 보냈던 일이 생각 납니다. 친정 엄마가 우리 사는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오시게 되서, 36개월도 채 안된 아이를 놀이방에 반나절 보낸 일이 있었어요. 내내 걱정하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지냈다고 하더니, 오후에 데리러 가니까, 이 엄마를 보고 훌쩍훌쩍 울더라구요. 작은 아이를 임신 중이라 배는 불러서, 우는 아이를 안고 나오는데, 괜시리 선생님께 민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둘째 출산 예정일이 5월이라, 큰 아이는 네 살부터 미술학원에 등록시켜 보냈답니다. 출산 문제가 막막하니, 큰 아이에게 너무 이른 건 아닐까? 하는 고민조차 못해 본 것 같네요. 얼굴도 애기같고, 키고 크지 않아서, 또래 친구들보다도 유달리 애기처럼 보이는 아이였지만, 첫 날 버스를 태워 보내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너무나 씩씩하게 미술학원 차에 올라타고 가더라구요. 오후에 미술학원에 살짝 가봤는데,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잘 지내고, 한 번도 울지 않고 미술학원, 유치원을 결것없이 잘 다녔답니다. 오히려 걱정조차 않해본 작은 아이는 한 곳을 꾸준하게 못 보내고, 갈팡질팡 한 것 같죠?

이 책에서처럼 아이가 학교에서 울고 돌아오거나, 친구들과 갈등을 겪게 되면, 엄마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지요. 실제로는 구로사와 선생님처럼 상냥하고 친절한 선생님 만나기도 쉬운 일은 아니구요.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구로사와를 능가하는 떼쟁이들이 많은 것 같네요. 선생님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아이들,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 자폐나 ADHD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도 점차 많아지는 현실이고. 이럴 때일수록 엄마들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3. 1.14.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생각해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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