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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우드 : 어둠의 책 2 ㅣ 웜우드 2
G. P. 테일러 지음, 주순애 옮김 / 호미하우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웜우드 어둠의 책②
G.P. 테일러 지음
호미하우스
데뷔작 <섀도 맨서(Shadow mancer·천사들의 전쟁)>
로 전세계를 평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G. P. 테일러가 <웜우드: 어둠의 책(Wormwood·호미하우스)>으로 돌아왔다.
영국 시골 어촌 작은교회 목회자로 알려져 더 화제를 모은바 있는 G.P. 테일러의 두 번째 소설이다.
테일러 목사는 어두웠던 유년기와 남다른 청춘 시절의 경험들을 작품에 녹여 생동감 넘치고 실감나는 판타지를 완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그의 또다른 작품으로는 이외에도 <테르시아스>, <섀도맨서 리턴즈>, <뱀파이어 미궁> 등이 있다.
테일러 목사는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비판하고 진정한 선악(善惡) 구조를 설파하기 위해 쓰여졌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재미있게 전파하고자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기독교계를 비롯한 전세계 매스컴에서는 테일러 목사의 작품들을 놓고 “새로운 C. S. 루이스가 나타났다”며 흥분했다고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듯하다.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 만한 작품이 어디 쉬운 이야기일까?
사실, 웜우드 1권을 읽은 초등5학년 딸아이가 2권은 읽고 싶지 않다고 해서, 책을 다시 잡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마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이상 흥미로울 것을 기대한 모양이다. 특히 『나니아 연대기』의 경우는 7권짜리 시리즈를 수도 없이 읽어낼 만큼 좋아한 작품이라 이 두 권 짜리 구성은 쉽게 후딱 읽어내리라 기대했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출발하는 이번 작품 <웜우드>는 젊은 과학자이자 카발라 마법의 대가인 자만심 가득한 블레이크 박사는 전설로만 내려오는 어둠의 책 ‘네모렌시스’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 책에는 혜성이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 있었는데, 블레이크 저택의 하녀이자 호기심 많은 소녀인 에이제타는 주변의 꾀임에 빠져 책을 훔친다.
혜성은 계속해서 지구로 돌진해 오는데, 혼란을 틈타 책을 가지려는 ‘사악한 힘’은 검은 마법으로 지하의 유령들과 온갖 어둠의 괴물들을 깨우기 시작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웜우드’는 C. S. 루이스의 대표작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나오는 풋내기 악마 이름과 같다.
제 14장 키메라
제 15장 선물을 든 악마를 경계하라
제 16장 성스러운 허브
제 17장 피의 오로라
제 18장 럼스킨 아쉬다모이
제 19장 더나메즈 사냥
제 20장 피쉬 스트리트의 지하터널
제 21장 여왕이시며 사랑이 넘치신 어머니
제 22장 게마라 게힌놈
제 23장 네모렌시스의 욕망
제 24장 금화 자루와 독 전갈
제 25장 자이드르 마녀
제 26장 하마르티아
제 27장 정의의 암살자
제 28장 달의 제단
아마 내용이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버거운 모양인데, 그런 점이 아쉽기는 하다. 우리 주변에 많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책보다는 왠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은 더 역사적일 것 같고, 더 문학적일 것 같다는 기대치를 갖게 한다. 나만의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인 만큼, 읽을 책의 수준도 더 높여주고, 흥미도는 떨어져도, 독서력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리라 생각해 본다.
2013.1.11. 아이의 독서력을 생각해보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