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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 명수필선
손광성 편역 / 을유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한국 고전 명수필선
송광성 엮음
을유문화사
<게으름귀신>
누가 더 행복할까?
편안한 가난뱅이 : 재산이 많이 없어서 살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항상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 것이다.
걱정 많은 부자 : 재산이 많아서 살기 편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이 많아서 불행할 것이다.
글쓴이(임제)는 게으름귀신을 보내려고 새벽에 일어나 편지를 썼다. 게으름귀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쫓아내려고 하였다. 게으름귀신은 글쓴이를 저버린 적이 없어서 떠날 수 없다고 주장. 게으름귀신의 겉모습은 쑥대처럼 헝클어진 머리에 때가 낀 얼굴로 갓도 쓰지 않고 허리띠도 매지 않은 채, 할 일이 있어도 손 하나 까닥않고, 손님을 보고는 절하는 것조차 잊어버리며, 그 걸음걸이는 느릿느릿, 한번 앉았다 하면 일어날 줄 모르는 잠꾸러기귀신의 좋은 짝, 그래서 손발을 움직이는 것조차 싫어한다.
게으름귀신을 따르면 해야 할 큰 일이 있는데도 편안함만 탐하게하여 마냥 한가로움에 빠져 무질서 해진다.
글쓴이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게으름귀신을 떠나보내려한다.
성현은 속이 답답해서 게으름귀신이 들었다고 생각했고,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여 날마다 잠에 녹아떨어졌다. 사람들은 글쓴이(성현)를 목석같은 사람이라고 비웃었다. 글쓴이의 허물은 게으름귀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게으름귀신은 이러쿵저러쿵 시비하는 소리가 없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도리어 복이 된다고 했고 글쓴이는 마음의 평정함을 즐기려고 게으름귀신과 함께 있기로 한다.
임제는 술집에서 노래하며 춤추며 놀고 호방한 협적들과 어울렸다. 산과 강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읊조리고, 물가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놀았다.
성현은 날마다 잠에만 녹아떨어졌고 가난 속에서 분수대로 살았고 목석같은 사람이었다.
2013.1.2.(수) 이은우(초등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