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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ㅣ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3
고규홍 외 지음 / 꿈결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고규홍, 김경집, 김봉규 지음
꿈결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나'는
1장-나,
2장-나와 우리.
3장-나와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총 15개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15개의 주제문에는 15개의 관련된 책이나 작품이 함께 곁들여져 있다. '철학 교과서' 라는 제목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정체성, 행복, 윤리, 폭력, 역사 같은 철학적인 주제를 철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글은 첫 번째 이야기이자 정체성에 대한 글인 나는 누구인가? 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내가 미래라는 낱말을 입에 올리는 순간, 그 단어의 첫째 음절은 이미 과거를 향해 출발한다.' 라는 시였다. 이 글에서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수단은 언어라고 한다. 하지만 언어에는 한계, 그리고 불안이 있다. 그런 작가는 그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책과 함께 설명해 흥미를 높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한 글의 마지막에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의 지식이 더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2장에는 '나와 우리'라는 주제로 윤리, 정의, 남녀, 동물,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아홉 번째 이야기인 우리는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가? (김봉규가 썼다.) 뒤에 장 자크 루소의 책을 추천하고 있는데, 지난 10월에 읽은 김용만의 <생각의 진화>에서도 이 장 자크 루소가 등장하고 있고, 철학자인 볼테르와 라이벌이었다는 일화와 그의 저서 <사회계약론>등이 떠올라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철학자이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를 책과 광고, 사진 등을 이용해서 보다 쉽게 쓴 점은 좋았지만, 주제 단어가 명확한데 비해서 그 글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찾기가 (철학에 대한 책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어려웠다. 그런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라는 제목에 맞게 그 내용이 각각 장마다 짧아서 철학을 어려워하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쉽게 읽을 수도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2012.12.15.(토) 이지우(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