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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 맛있는 공부 ㅣ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9
이기규 지음, 최현묵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이기규 지음 / 최현묵 그림
길벗스쿨
이기규 작가님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와~!'하는 감탄사가 먼저 일었습니다.
Z암기법을 통달한 학원 선생님들에게 해나가 제시한 문제는 막힌 곳이 "뻥!" 뚤리는 아주 시원한 문제였답니다. 물론 공부를 먹는 해나가 처음 아이들에게 나타났을 때, 아이들에게 알려준 진짜로 공부라고 할 수 있는 궁금한 문제들도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질문이였고, 이런 상큼한 문제들을 모아 시험문제에 제시할려고 그러나? 하는 상상을 잠시동안 했더랬지요. 정말로 역발상이 돋보이는 기발하고 시원한 문제로 앓던 이가 빠진 듯한 청량감을 맛보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의 맛을 과연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부의 맛은 바로 이런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시원한 맛이 아닐까? 생각해요. 중요한 것을 깨달았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상큼함이랄까?
우리가 흔히 성공한 인물로 생각하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아닌, '팀 버너스 리'라는 인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진정한 영웅이 누구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어린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끝에 나오는 '공부벌레 해나가 들려주는 맛있는 공부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잘 아는 공부 벌레들이 아니라 좀 더 새로운 인물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고,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난독증을 극복한 사람들은 참으로 인생의 마지막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훌륭한 예시였다고 생각되네요. 혹여 난독증으로 고심하는 분들이나, 능력 부족으로 안타까워하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용기를 전달해 줄 것 같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인생이란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거니까~
그리고 이렇게 이쁜 그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신 분이 누구일까하고, 궁금했는데, 최현묵님께서 그림을 그려주셨군요.
2012.11.22.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공부를 생각해보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