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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2
카트린 르블랑 글, 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카트린 르블랑 지음
책과 콩나무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에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선거 공약을 써보는 기회가 있었답니다. 아래의 글은 그 때, 초등학생인 작은 딸이 내세운 선거 공약이랍니다.
사회를 위한 공약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위한 공약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동차요일제'를 도입하고
또는 '태양광에너지원'을 보다 값싸게 보급하고
또, 나무를 많이 심는 등의 환경을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을 널리 실천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뉴스등을 보면 식목일에 대통령께서 앞장서서 나무심는 운동을 하시던데,
저도 이런 일을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사회를 위해서는
최하위층 사람들이 잘 못살고 있는데,
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데,
예를 들면 학교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체험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또 노인정 시설을 더 좋게 만들겠습니다.
또, 자녀가 없어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나 일반 회사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을 받아주는 실버기업을 더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공공장소에 더 많이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장애인들을 평범하게 생각하고 싫어하지 않도록 교육문제에 더 신경쓰겠습니다.
황룡초등학교 5학년 이은우의 글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선거 공약이 아니라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를 상상해보는 시간이로군요.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아주 커다란 차를 타고 다니고,
가장 친한 친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고,
엄마 아빠를 학교에 보내고,
새로운 부서로 '장난부'를 만들고,
가로수에다 나무집을 만들고,
건물 지붕에 정원을 만들고,
도로에는 수영장을 만들고,
에펠탑(이 꼬마는 프랑스 어린이기때문에)에는 아주 커다란 미끄럼틀을 만들고,
개선문에는 그네도 달겠답니다.
온 국민이 일요일에만 일을 하고 다른 날들은 매일매일 크리스마스로 만든답니다.
동물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원도 만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과 장남감과 사탕을 나누어 주고,
군인들에게는 물총을 나누어 주겠답니다.
너무 허무맹랑해서 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한 순간이나마 유쾌해 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좋은 의견은 꼭! 듣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네요. 적어도 이 생각 만큼은 대통령을 꿈꾸는 현재의 후보님들이 명심하고,명심하고,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깊이 새겨두셔야 할 사항이네요.
저도 이 의견에 밑줄 쫘악~
2012.10.19.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