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리아 1 - 갈레노의 귀환 ㅣ 사이보리아 1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김효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사이보리아 1 갈레노의 귀환

초록도마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웅진주니어

내가 좋아하는 SF 판타지 소설로, 과거에 만들어진 미래 도시 사이보리아를 둘러싸고 벌이는 쫓고 쫓기는 모험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은 800쪽 이상 될 것처럼 무척 두꺼웠지만, 408쪽인 것을 보니 아마 종이가 두꺼워서인 모양이다. 물론 408쪽도 금방 읽을 수 있는 두께는 아니기는 하지만......

<만약 나에게 갈레노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상상을 해보고 다음의 글을 썼다.

내 앞에 이상한 롯봇이 서 있었다.

기계 부속품들을 붙여 만든 듯한.

눈은 유리에다 몸통은 철 비슷한 단단한 물체로 되어 있었다.

"신도시로 가겠습니까? 제발."

괴상한 모습에 괴상한 말투 괴상한 행동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아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괴상한 이 물체는 괴상한 말을 해 댔다.

"네 이름은 뭐지?"

용기를 쥐어짜 괴상한 물체에게 물었다.

"갈레노입니다."

'갈레노'라......

"아까 말한 신도시는 또 뭐야?"

"그것은 사이보리아."

"사이보리아? 그건 또 뭐야?"

"천재의 종합."

"천재의 종합이라니?"

"독립, 야망, 에너지, 의지, 진취성, 완벽한 산업, 자기 확신, 우아함, 힘, 난공불락, 건보와 결단의 종합, 제발."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았다. 나는 갈레노의 텅 빈 눈을 바라 보았다.

"널 만든 자는 누구지? 로봇이니까 누군가의 손에 의해 탄생했겠지?"

"그렇다. 에토레 자프란 자다."

"흠... 그런데 그 사이보리아라는 곳에 갈 수 있어? 혹시?"

"그렇다. 하지만 사이보리아에는 완벽한 사이보리아 시민 바껭 갈 수 없다."

"그럼 뭔가를 맞추어야 되겠지?"

"그렇다. 하지만 지금 내가 온 목적은 그게 아니다."

"그러면? 여기 온 목적이 뭐야?"

"나는 루멘을 찾으러 왔다. 사이보리아의 루멘(전지)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결국 갈레노는 전지를 가져갔다고 한다.

내가 그려본, 나를 만나러 온 갈레노

2012.9.2.(일)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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