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갑신년의 세 친구 ㅣ 창비청소년문고 3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1년 11월
평점 :
갑신년의 세 친구
안소영 지음
창비
북촌 세도가 젊은이들이지만 신진문물에 눈을 뜬 홍영식, 김옥균, 박영효 등은 연암 박지원의 손자인 우의정 박규수 대감의 사랑에 모여 청나라와 일본 문물, 그리고 서양문물과 문화들 이야기를 나눈다.
몇 년이 지나고 홍영식 등은 왕의 명령을 받아 비밀리에 일본 사찰단으로 간다. 사찰단으로 다녀온 후, 김옥균도 개인 자격으로 왕의 명령을 받아 조선의 개혁을 일본이 지원해 줄수 있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지만 일본 조정의 형편도 지금 복잡해서 김옥균은 돌아가서 새로운 방도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고민도 잠시, 김옥균 일행에게 조선에 큰 변란이 일어나 왕이 대원군에게 나랏일을 맡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급히 조선으로 되돌아온다. 변란이 있기 며칠 전, 홍영식은 아버지 영의정 대감의 말을 듣고 백성들의 지금의 모습은 굶주리고, 분노하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에는 다시 왕이 권력을 잡고 김옥균과 박영효는 더 열심히 활동한다.
한편 민영익은 미국 보빙사로 다녀온 후, 서양을 안 좋게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전통이 있는 청나라가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처럼 중전과 민씨 집안은 도립자주라는 말을 무모하다고 여겼다. 때문에 독립자주를 외치는 김옥균과 젊은이들을 방해했다. 김옥균은 이 상태로는 안된다고 여기고, 결국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함께 개혁을 실시하고자 정변을 일으킨다. 하지만 정변은 결국 삼일천하로 끝나고, 홍영식은 조선에 남아 죽음을 맞는다. 일본으로 도망친 김옥균은 자객의 총에 맞아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조선 말기의 역사를 볼 때는, 항상 일본처럼 새로운 문물에 눈을 떠서 나라의 문을 일찍 열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분단이 되어있지도 않고 일본을 뛰어넘는 경제대국이 되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조금은 아픈 역사이지만, 젊은 개혁가들의 희망찬 꿈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2012.8.19.(일) 이지우(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