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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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셜록 홈즈 61번째 사건 파일

시마다 소지 지음

도서출판 두드림

코난 도일이 와트슨을 등장시켜 출간한 셜록 홈즈의 사건 파일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6209 이 모두 60개이며, 나쓰메 소세키(나쓰메 긴노스케)가 영국 유학길에 올라, 1900년부터 2년 동안 영국에 체류하면서 셜록 홈즈와 와트슨을 만나고 셜록 홈즈 추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상상하여 글을 쓴 것은 기발했으나, ㅠㅠㅠ

셜록 홈즈가 탐정의 진리라고 믿는 우리에게는 불쾌한 면도 없지 않으니..., 게다가 은근슬쩍 일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놓고 있음에랴~

우리의 셜록 홈즈를 코카인 중독자에 정신병자로 둔갑시키고 있으니, 이를 어찌해야 할지...

사람의 입장차이라고 하지만, 나쓰메가 서술한 내용과 와트슨의 입장에서 설명한 내용이 간극은 또 어찌하랴?

뭐, 소설을 쓰는 작가의 상상력을 높게 사고, 십분 이해하는 마음으로 읽어주리라~

아무튼, 나쓰메 소세키는 유령 사건을 겪으며, 이를 상담하기 위해 런던 베이커 스트리트 221B에 살고 있는 홈즈와 와트슨을 찾게 되고, 이를 통해 미망인이 된 메리 링키와 생이별한 남동생 킹즐리에게 벌어지는 희한한 사건과 하룻밤 사이에 바싹 마른 미라로 변해버린 킹즐리로 인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상황을 홈즈 특유의 추리로 해결한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올림픽 열기로 한창 뜨거운 런던에서 일어난 사건인데다가, 축구와 배구가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되었으니,

시기적으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좀 …….

홈즈는 이미 모리어티 교수와의 싸움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극한적인 상황을 겪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코카인 중독증을 보인다고 하여 명탐정이라기 보다는 정신산란한 코카인 중독자로 그리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은근슬쩍 나쓰메 소세키의 감각과 추리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나쓰메 소세키(1867~1917)는 실제로 영국 유학 중에 크레이그 교수의 개인 지도를 받은 실제 인물이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파인이 지날 때까지> 등의 작품을 남긴 작가란다.

2012.8.9.(월) 셜록 홈즈가 진리라고 다시 한번 깨닫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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