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관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90
존 딕슨 카 지음, 김민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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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 개의 관

존 딕슨 카 지음

동서문화사

명탐정인 펠 박사는 친구 해드리 경감과 미국 여행에서 돌아온 테드 랜폴과 담소를 나누다 신문기자인 보이드 맨건에게 전해 들은 샤를 그리모 박사를 둘러싼 복수(?)극을 듣게 되고 현장으로 달려가, 총에 폐를 맞아 죽어가는 샤를 그리모 박사를 발견한다.

샤를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테드는 '헤매다, 자살이 아니다, 그자가 로프를 사용할 리가 없다, 지붕, 눈, 여우, 너무 밝다'라고 들었고,

헤드리는 '바스(bath), 소금(salt), 포도주(wint), 그자가 로프를 사용할 리가 없다, 지붕, 눈, 너무 밝다, 권총을 가지고 있었다. 여우, 그사람은 아무 잘못 없소, 가엾은...'으로 들었다.

펠 박사는 이렇게 서로 다르게 들은 말들을 통해서

그리모 박사가 총에 맞아 숨지게 된 박사의 서재를 살펴보고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의 본명은 카롤리로, 샤를 그리모 호바트로 트란실바니아 공화국 출신이며, 호바트의 세 형제가 일곱 개의 탑 지벤츠르멘 형무소에서 지내던 중 샤를은 두 동생에 대해 악마 같은 짓을 했을 거라고 추리한다.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발자국을 전혀 남기지 않았으므로, (a)이 집에 사는 사람이거나, (b)저녁 일찍 현관문 열쇠를 사용해서 집안에 몰래 숨어들어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처음 살해된 샤를 그리모 교수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었을 때, 이들 펠 박사와 해드리 경감, 테드 랜폴은 또 한 구의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샤를 그리모를 찾아와 동생 앙리를 거론하며, 보복을 예견한 마술사 피에르 플레이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총을 맞은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또한 샤를 그리모 교수의 집의 사람들 로제트 그리모(샤를의 딸), 스튜어트 밀스(샤를의 비서), 에르네스틴 뒤몽(가정부이자 로제트의 엄마이며, 샤를 그리모 교수의 내연관계), 그리고 피를 묻힌 코트를 입고 나타난 시력이 안좋은 드레이먼(장서관리인), 하녀 애니와 괴담수집가인 앤터니 페티스, 신문기자로 사건 당시 3층에서 감시하고 있던 보이드 맨건, 로제트와 특별한 관계이자 샤를 그리모의 친구인 화가 제롬 버나비 등등.....

이 중에서 샤를 그리모와 피에르 플레이를 살해한 범인 앙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범인은 어떻게 밀실에서 샤를 그리모를 살해할 수 있었을까?

제목이 세 개의 관이라고 해서, 샤를 그리모가 30년 전, 그 동생들과 같이 관에 묻혔다가 혼자만 빠져나온 사건에서 관이 세 개이므로 그를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 사람이 세 명 살해되어 관이 세 개 필요하다는 의미인 것을 마지막에야 알았다.

첫 번째 관은 학자의 서재로 지칭된 대로, 샤를 그리모(카롤리 그리모 호바트) 교수의 관이었고, 두 번째 관은 '카리오스트로 거리'로 피에르 플레이 호바트인 카롤리의 동생의 관이었다. 그리고 이 장에서 밝혀지는 세 번째 관은 이 두 사람과 연관된 에르네스틴 뒤몽의 관이다.

펠 박사의 완벽한 추리로 사건의 내막이 다 밝혀지고,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에르네스틴 뒤몽이 자살하니까~

밀실 살인과 진범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죽였는지는 그닥 중요하지도 않거니와, 스포일러는 되고 싶지 않으니까~

2012.7.30.(월) 추리 소설로 더운 여름 밤을 달래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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