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보험조사원 디디의 아찔한 사건해결 수첩 - 사라진 헤밍웨이의 원고를 찾아라!
다이앤 길버트 매드슨 지음, 김창규 옮김 / 이덴슬리벨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녀 보험조사원 디디의 아찔한 사건해결 수첩

다이앤 길버트 매드슨 지음

이덴슬리벨

미국의 대문호 헤밍웨이 인물사진 [Ernest Miller Hemingway, 1899.7.21~1961.7.2]와 첫 번째 부인 해들리 리처드슨은 1922년 파리의 기차역에서 헤밍웨이의 원고를 담은 여행가방을 분실하고 말았다. 노벨상 수상 작가이자 현대 미국 문학의 아이콘, 세계대전의 참전 용사일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여행과 사냥을 즐기며 '파파'라 불리던,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던 작가. 바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이다. 이렇게 해서 사라지고 만 헤밍웨이의 사라진 처녀작이 만일 다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이 소설은 이 같은 매력적인 상상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1922년 헤밍웨이와 그 부인이 파리 역에서 원고를 분실한 상황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아찔한 사건을 전개해 가고 있다.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읽을 때, 유쾌한 점은 서른 아홉의 여성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백마탄 왕자와의 황홀한 사랑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마흔도 훌쩍 넘어버린 늙스구레한 아줌마에게도 상상은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으니까~

보험조사원으로 일하는 디디 맥길은 예전 연인이었던 데이비드 반즈에게 새로운 보험처리를 의뢰 받는다. 바로 1922년에 사라진 헤밍웨이의 처녀작 원고를 경매에 넘기려 한 것. 그러나 다음 날, 데이비드 반즈는 살해되고, 연이어 디디와 데이비드의 주변 인물들이 하나씩 살해된다. 또한 디디는 그 살해와 연관이 되고, 살해 용의자로 지목받으며, 또한 디디마저도 살해당할 위험에 처한다. 과연 데이비드 반즈를 살해하고 원고를 가져간 사람은 누구일까? 디디 맥길은 어떻게 진범을 잡고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을 것인가. 여기에 주변에 멋진 남자들이 등장하여, 황홀한 로맨스까지 같이 겯들여지고~ 아찔하지만, 황홀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다는 것~

헤밍웨이가 네 번 결혼하고 새 아내를 맞이할 때마다 최고 걸작인 네 권을 하나씩 썼다는 사실(첫 아내 해들리에게는 1926년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책 썸네일를,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에게는 1929년『무기여 잘 있거라』를, 세 번째 부인 마사 겔혼에게는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책 썸네일를, 마지막 아내 매리 웰시에게 1952년 『노인과 바다』책 썸네일를 바쳤다고 한다.)도 새롭게 알게되고, 20대 초반에 쓴 처녀작이 이렇게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사실일까? 그렇게 사라진 처녀작이 이렇게 우연히 다시 나타난 걸까? 하는 의문점이 계속되었다. 책을 덮으면서, 원고가 들어있던 가방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나타났다는 것은 상상이구나! 하고 깨달았고, 그 원고가 다시 나타나기만 한다면 어마어마한 값을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잠시 꿈도 꿔 보았다.

2012.5.31.디디따라 아찔해진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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