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소년 쌍식이 ㅣ 1318 그림책 1
최지혜 글, 박레지나 그림 / 글로연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별소년 쌍식이

최지혜 글 / 박레지나 그림

글로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한창 겉멋이 들린 우리집 청소년 중학생 큰 딸에게는 권해봤자, 뒤퉁맞은 소리를 들을 것 같아,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곧 사춘기를 맞고, 또 청소년기에 접어들 예비청소년 초등학교 5학년인 작은 딸에게 읽게 했지요. 프로젝트 수업에, 서울로까지 나가 저녁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좀 피곤해하기는 했지만, 그림책이라서 후딱 읽고, 또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해 주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력을 잃어가는 삼촌이 있어서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어떤 시선으로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사뭇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별소년 쌍식이를 읽고

이 책에는 귀머거리 소년 쌍식이가 나옵니다.

모두 쌍식이를 욕하고 놀리지만 동갑인 개 복길이와 미현이, 두 명만은 쌍식이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쌍식이는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자신을 이해해 주는 미현이를 좋아하고, 미현이도 쌍식이가 자신의 마음을 듣지 못해 아쉬워합니다.

저는 전에서부터 궁금하던 것이 있습니다.

헬렌 켈러도 그렇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깨우쳤을까? 하는 것입니다.

듣지 못하면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확 풀어 주는 길잡이 였습니다.

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마음으로 세상을 깨우쳤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별소년 쌍식이> 이 책은 마치 별나라의 이야기처럼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입니다.

귀머거리 소년 쌍식이가 따뜻함에 눈을 뜨고 사랑을 알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색연필로 그려진 별과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을 통해서 본 미현이와 쌍식이 그리고 복길이까지...

2012.5.26.(토)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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