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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ㅣ 클래식 보물창고 39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5월
평점 :
정글 북
All Ages Classics
러디어드 키플링 글 /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보물창고
용기있고 정의로운 몽구스, 리키티키에게
리키티키, 안녕?
나는 인간 소녀인 이은우라고 해.
'정글 북'과 '하얀 물개', '리키티키 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중에서 네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였어.
그 이유는 네가 코브라들을 해치운 장면이 인상적이였고, '정글 북' 은 내용이 뻔해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거든.
하지만 나그와 나가이나도 불쌍해.
자신들도 먹고 살아야 하잖아.
그런데 먹고 살려는 것을 하지 말라면 안 되지.
아기들도 죽이면 그 둘에겐 남는 게 없잖아.
네게 날고기 두 점 밖에 없는데 테디가
"고기들이 불쌍하잖아! 먹지 마렴, 아니면 나와 권투를 벌이자!"
하면 너는 어떻겠니?
내가 살고 있는 나라 한국에, 황선미 선생님께서 쓰신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는 어미 닭이 족제비의 새끼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 줘.
다른 작품에서도 모글리나 코틱이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은 늑대나 바다표범들에게 욕하며 싸우는데,
나는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인간과 동물, 자연과 문명의 올바른 조화는 좋지만 그래도 인격 상실이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러운 은우가.
2012.5.20.(일) 이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