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비치 - 상처 받은 영혼들의 파라다이스
케이트 해리슨 지음, 이영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소울 비치

상처 받은 영혼들의 파라다이스,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6-1

케이트 해리슨 지음

RHK알에이치코리아

리얼이티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스타였던 메기가 죽고, 그녀의 장례식 날, 여동생 앨리스는 메기로부터 날아온 메일을 받고 소울비치로 초대를 받는다. 죽은 영혼들이 머무는 곳. 그들은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맞아서 영원한 잠을 자지 못하고 소울 비치에 머무는 것이다.

메기는 베개에 눌려 살해되고, 진상은 규명이 안 된 상태이다. 경찰에서는 애인인 '팀'을 지목하지만, 팀은 혐의가 없어 풀려난 상태이고, 앨리스는 범인이 다른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다.

메기의 초대로 소울 비치를 찾게된 앨리스는 온라인 상에서 메기의 새로운 친구들, 인도계인 트리티, 스페인 사람 하비에르, 미국인인 대니 크로스를 만나게 되고, 대니 크로스와 사랑에 빠진다. 반신반의하던 플로리 앨리스는 대니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그가 어떤 인물이었고,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소울 비치가 진실임을 깨닫게 된다.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트리티를 위해 컴퓨터 마니아인 루이스와 트리티를 찾아내고, 트리티가 데미(=살리)라는 친구의 따돌림으로 굶어 죽었다는 사실을 찾아낸다.

이 책은 크게 일곱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녀는 분명 죽었다.

기억이란 믿을 만한 게 못 된다.

메기의 냄새를 담아두지 않은 것은 그들의 잘못이다.

그날 밤 전까지만 해도 나는 자제력을 잃어본 적이 없다.

식욕이란 참 사소한 단어 같지만, 우리의 삶을 완전히 지배한다.

살인범의 특징은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억은 옛 사진처럼 희미해지고, 남는 건 외로움이다.

각 구획을 나누는 장에 이 글들은 메기를 살해한 살인자의 독백인데, 팀이 쓴 것 같기도 하고, 루이스가 쓴 것 같기도 하고... 그나마 중간을 읽기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니, 살인자의 독백임을 뒤늦게 깨달은 것만도 큰 수확이라고 해야할까?

마무리가 좀 허무하게 끝나서... 불만이다. 속편이 있는 것인지, 메기의 살해범이 누구인지 밝혀줘야 하는 것 아닐까?

(3부작이라는 글귀가 책 겉표지에 있네...)

책이 인쇄가 안 된 부분이 나와서, 당황스럽게 읽어서 그런지, 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아마 1부에서 트리티의 사연을 밝혔으니, 2부에서는 대니의 사연을, 그리고 3부에서 메기의 살인범이 밝혀지게 되는 걸까? 그렇다면, 2,3부도 마저 읽어야 할텐데...

2012.4.24. 영혼의 바닷가로 산책 다녀온 두뽀사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