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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걸려온 전화 ㅣ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2
아즈마 나오미 지음, 현정수 옮김 / 포레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바에 걸려온 전화
아즈마 나오미 지음
포레
전작 <탐정은 바에 있다>를 흥미롭게 읽은 탓이겠지. 또 다시 이 작가의 시리즈를 찾아 낸 것은.
バ-にかかってきた電話 (ハヤカワ文庫JA)
위의 그림은 <바에 걸려온 전화>의 일본 원판. <탐정은 바에 있다>라는 영화는 아즈마 나오미의 소설 2편격인 <바에 걸려온 전화>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졌고, 그 반응이 좋아서 후속작을 영화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늘 술에 절어 사는 '나', 구와바타 후소로는 그저 날건달같지만, 꽤 유능하고, 싸움도 잘하는 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곤도 교코'라는 묘령의 여성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그녀의 심부름을 수행해가면서, '곤도 교코'는 이미 지난 해에 방화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이며, 이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소년 '다구치 아키라' 로 곧 살해당했고, 곤도 교코의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기리시마 도시오' 도 폭주족에 의해 살해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특유의 집착성으로 이 세구의 사체를 둘러싼 사건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점차 이 사건의 핵으로 달려가게 되며, 곤도 교코로 사칭하는 여성을 쫓아 사건의 핵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사체가 세 구인만큼 여기에 연관된 인물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처음부터 작가는 곤도 교코라면 전화를 걸어오는 묘령의 여성을 곤도 교코의 이복 여동생인 곤도 고유리로 끌고 나가려고 해서, 기리시마 도시오의 젊은 부인인 사오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도 그 곤도 교코(=사오리)가 기리시마의 복수를 목적으로 이와부치 일행을 살해하려는 것인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왜 젊은 시절, 기리시마가 다구치 야스코와 그의 딸인 곤도 교코를 버려둔채 사라져야 했는지는 궁금했지만, 그의 실종과 연결된 사건이리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 상상력이 모자라서 일까?
이 소설은 삼십년 전 일본의 학생 운동과 우익 단체, 야쿠자를 시대 배경으로 하여 일본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모야마 사건 : 1949년 7월 5일에 행방불명된 국철 총재 시모야마가 다음 날 아야세 역 부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미타카 사건 : 1949년 7월 15일 국철 미타카 역에서 무인전차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
마쓰카와 사건 : 1949년 8월 17일 마쓰가와 역세어 열차가 전복되어 기관사 등이 사망한 사건. 등도 조사해 봐야겠다.
역자가 소개하는 <사라진 소년>도 곧 출간되면 좋겠다. 이 책도 구해서 읽어봐야지~ 나는 추리소설 매니아이니까^^
2012.4.4. 추리소설에 빠진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