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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ㅣ 봄나무 과학교실 13
정창훈 지음, 최현묵 그림 / 봄나무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
정창훈 지음 / 최현묵 그림
봄나무
조선시대 속담 과학 일기
- 쓴 사람은? 속담 소년
- 쓴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조선시대 (조선시대 임금님과는 무관)

휴우... 원래 활발하고 밝던 내가 깊은 한숨을 내쉬자 우리 집에 놀러온 윗 마을 양반 댁 소년 염후와 여동생 영후가 깜짝 놀라 물었다.
"속담아, 너 무슨 일 있어?"
"무슨 일이야, 있지... 휴... 너희는 양반댁이라 내 마음을 모를꺼야!"
엄마 아빠 몰래 우리 집에 놀러오는 착한 남매 염후, 영후에게 화를 내니 마음에 걸렸지만, 화는 풀어지지 않았다.
"너희는 몰라도 돼!"
"혹시, 송춘 훈장님 서당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
"맞아, 아까 우리가 그 서당에 다니려고 훈장님에게 허락받으러 가는데 너를 만났지?"
"그 때 너 되게 시무룩해 보였어."
"응???"
"...;"
두 명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니 더는 숨길 수가 없네.
"그래... 내가 평민이라고 돈을 두 배로 낸다해도 서당에 들어오면 안된대. 그러면서 너희가 오자마자 돈 안 받아도 들어오게 해준다니 화가 났어. 마음에 꺼리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었어, 미안..."
그러자 남매의 얼굴이 시뻘개졌다.
"뭐야? 당장 끊어야겠어! 아니, 돈을 너한테 주고 같이 다니자! 자기는 어릴 때ㅣ 노비였다면서... 개과천선한 주제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하네! 가마 밑이 노구솥 밑 검다하네? 강철이 달면 더욱 뜨거운데, 평민이라고 무시해?"
"염후 오빠 말이 맞아!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는데 자기가 지금 차돌이라고 속담이 석돌이를 무시해?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는 말도 모르나?"
영후도 지지 않고 송춘 훈장을 욕했다.
그런데, "이영후! 너 내가 쥐냐?"
"아... 하... 하... 미안~~~"
"야! 도망치지 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이영후! 잡아라!"
염후 왈, "아~ 같이 가~ 과학 속담 공부나 하자! 우리 말이 좋잖아~"
밝고 활발한 영후, "미안~ 아~ 하하~;"

당돌하고 밝은 속담
운동에는 젬병인 모범생 염후, "아~ 같이 가~ 힘들어~"
과연 이 조선의 아웃사이더(?) 세 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12.4.1.(일) 이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