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먼이 들려주는 불확정성 원리 이야기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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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이 들려주는 불확정성 원리 이야기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03

정완상 지음

자음과모음

초등학생 딸아이가 가져온 '과학과 논술' 프로젝트를 하면서 받아온 <과학 독해 훈련> 책자의 표지 모델이 바로 '파인만' 이었다. 어디선가(어디에서 였는지는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는 사실~) 파인만이 아주 '유쾌한 과학자'라는 설명만이 기억나고, 우리 식구 모두 파인만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자극 받아서, '과학자들이 들려누는 과학이야기'를 찾아 파인만 편을 읽었다. 새삼스레 과학을 공부하려는 것은 아니고, 과학자에게 관심을 갖고 보면, 과학을 재미없다고 치부해버리는 큰 딸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다분히 계산된 생각에서이다.

리처드 파인만 [Richard Phillips Feynman, 1918.5.11~1988.2.15]로스 알라모스에서의 신분증 사진 알라바마 주, 신분증 사진이었다는 파인만의 사진으로 보건대 미남이었던 것 같다.

파인만은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양자역학에서의 경로적분, 입자물리학에서 양자전기역학의 정식화와 쪽입자 모형의 제안, 과냉각된 액체 헬륨의 초유동성 등으로 알려졌다. 양자전기역학에서의 공로로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원자입자의 행동을 지배하는 수학적인 기술을 표현하는 직관적인 도형 표기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은 후에 파인만 도표로 알려지게 된다. 그의 살아생전과 죽음 이후에 파인만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물리학자가 되었다.

파인만은 1918년 5월 뉴욕 시 퀸즈의 파 락어웨이(Far Rockaway)에서 태어났다. 파인만의 부모는 유대인이었으나, 유대교의 의식을 따르지는 않았다. 어린 파인만은 옳은 답변보다는 질문을 통해 생각하게 하는 그의 아버지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그가 평생동안 간직하게 되는 천성인 유머와 재치를 불어넣어 주었다. 어린 시절 그는 라디오 수리에 많은 관심을 뒀으며 기계를 다루는 데에 재능이 있었다. 또한,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스스로 고안해 낸 수학기호들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의 직설적인 화법은 때때로 보수적인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였는데, 고양이의 신경계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고양이의 지도가 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

1939년 MIT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을 때 그의 나이는 24세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미국의 원자폭탄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일하였으며 이후 코넬 대학교 이론물리학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1950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의 교수가 되어 계속 재직하였다.

1965년 J.S.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하였다.

파인만이 천재 과학자였던 모양인데, 이에 반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하다. 뭐 우리가 노벨상 수상자를 일일히 다 꿰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데다, 사실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과학자가 좀 많지 않은가? 더군다나 이 책을 다 읽고나서도 '불확정성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마치 여고 시절 물리시간에 열심히 들어도 모르겠고, 시험문제를 틀려도 모르겠고, 맞은 문제도 모르겠고, 참고서를 열심히 들여다 봐도 모르겠고, 그저 알쏭달쏭한 상태에서 그저 편한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하는 심정이었던 때로 돌아간 듯 하다. 왜냐하면, 1등을 하는 친구나, 꼴등을 하는 친구나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만큼 여학생들에게 물리는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수업이었다는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났다.

그래도 과학자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2012.3.19. 파인만과 만나본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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