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ㅣ 동화 보물창고 37
찰스 디킨스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김율희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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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동화 보물창고 37

찰스 디킨스 글 / 아서 래컴 그림

보물창고

 

※ 스크루지 영감의 입장 일기 ※

나는 '스크루지 말리 상회'의 에브니저 스크루지이다.

동업자인 제이콥 말리는 7년 전, 크리스마스에 죽었다.

정말 따분한 크리스마스!

프레드 놈부터 돈도 없으면서 뭐가 좋다고 히히덕대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아주 크리스마스 찬양을 한다.

그 자식과 바보같은 서기를 보낸 뒤, 집에 갔다.

그런데 오싹한 기분이 들면서 말리의 유령이 나타났다!

말리는 살아생전에 착하게 베풀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면서 하루마다 유령들이 나타날 것이며 착하게 베풀라고 하였다.

첫 째 날,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과 함께 내 과거를 보았다.

죽은 착한 여동생 팬과 딕, 헤어진 약혼자 벨을 봤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때로 돌아가 그들을 다시 붙잡고 싶고, 보고 싶었다.

그 다음 날, 둘 째 날, 활기찬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내 상회의 서기인 밥 크래칫과 그들의 가족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내게 감사해하면서도 무서워하고 싫어했다.

목발을 짚고 보철을 하고 있는 꼬마 팀을 보자 가여웠다.

밥네에게 잘 해 줄걸 그랬다.

또, 프레드는 사람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팬의 아들인 프레드와 그의 아내는 흐뭇했고, 활기차며 아름다웠다.

시끌벅적한 그들은 즐거워 보였고, 프레드는 내가 내 성격 때문에 괴로운 것이 가여우며 내 성격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미울 줄 알았지만......

다음 날, 셋 째 날엔 말 없는 음산한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에 이끌려 내 미래를 보았다.

오, 이런!

나의 죽음을 축하하며 그 시체가 가진 모든 것을 훔쳐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장례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내가 베풀면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 거란 생각에 날이 밝자마자 프레드 가족과 밥 가족에게 행복을 주기로 했다.

자! 실천에 옮겨야지!

스크루지의 재탄생이다!

고맙네, 말리!

2012.2.5. 이은우(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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