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늪 - 그림자 전사들
박은우 지음 / 고즈넉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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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늪

이순신을 지켜라

박은우 지음

고즈넉

이 책은 <달과 그림자>의 개정판으로 영화로 제작되는 <이순신을 지켜라> -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직전,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파견한 일본 최고 암살자의 암살을 막고자 하는 조선 군사기구였던 비변사의 비밀 낭청들의 활약을 다룬 작품.-의 원작소설이란다. 초반에는 이순신의 암살자가 등장한다고 하니, 돌석이 주인공일까? 하면서 읽었다. 몇년 전, 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서, 이순신의 호위무사에 대해,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난다. 그 호위무사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드라마에서는 '날발'이었고, 이 책에서는 '돌석'이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은 장호준(김준경)이고, 닌자(

일본의 특수 전투 집단을 이르는 말 닌자는 전국시대 명문가에 소속되어 인술을 사용하여 탐정, 모략, 후방교란, 암살 등을 행한 사람. 忍びの者(시노비노모노)라고도 한다.)와 마찬가지로 밀정이다. 영화에서 장호준의 역할을 누가 맡을 지 자못 궁금하다. 책을 읽는 내내, 지난 해에 본 영화 <최종병기 활>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평소에 박해일이 남자답다거나, 멋있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영화 속에서 그의 모습은 충분히 멋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맡든, 장호준은 멋있고, 근사한 무사의 모습이리라.

이 글에 등장하는 또 다른 밀정인 '시게루'는 일본의 닌자이다. 도깨비라 불리는 닌자, 검은 늑대라 불리는 닌자, 귀신이라 불리는 닌자가 결국 이 시게루이며, 이자가 이순신을 암살하기 위해, 히데요시의 밀명을 받고 침투되나, 서애 유성룡에 의해 키워진 선전권에 의해 그 음모가 실패한다는 이야기.

요미로 변장한 시게루에 의해 심장에 칼을 맞고 바다 위로 떨어질 때, 설마 장호준의 최후일까 싶어서 결말을 보고 말았다. ㅎㅎㅎ 이미 장호준 패닉이 된 상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로맨스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무사인 장호준의 모습만 나오기 때문에 남자다운, 매력적인 면도 함께 등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결투장면이 많기 때문에, 남성들이 더 좋아할 소설같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나 영화 <최종병기 활>이 그러했듯, 이 영화도 남성 관객이 많을 듯 하다. 그만큼 연상이 안되는 장면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일본 사유 장 마지막 부분에, 낭인 무사의 등장은 누구이며,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또, 서종필은 어떻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장호준이 시게루에게 습격을 당해 독에 중독되었을 때, 털어놓은 사실로 죽게 된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궁금하다. 그렇게 해서 이기백이 죽었다는 소리인지, 아니면 그 외에 다른 사람이 더 있다는 건지......

조선의 비밀군사조직 낭청의 이야기인 <전쟁의 늪>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고, 또한, <명량, 불패의 신화>도 읽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2012.2.1. 또다른 패닉이 된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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