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5 ㅣ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5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소멸

테스 게리첸 지음

랜덤하우스

 

리졸리 & 마우라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어느 날 법의국에 도착한 신원 미상의 아름다운 여성의 시체.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그녀는 들것 위에 누워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가 외과용 메스로 해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시체 운반용 부대의 지퍼를 내리고 사체를 내려다본 순간 마우라는 일생일대의 공포를 느낀다. 시체가 눈을 뜬 것이다. 되살아난 그녀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더욱 놀랍게도 그녀는 병원의 안전요원을 살해하고 인질들을 잡아두기에 이른다. 공교롭게도 인질들 중 한 명은 마우라의 동료이자 임신한 형사, 제인 리졸리다. 이토록 폭력적이고 절망적인 영혼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소멸>은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와 강력반 형사 제인 리졸리가 등장하는 시리즈인 <외과의사>, <견습의사>, <파견의사>, <바디더블>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이다. 자살로 추정되어 바디 백(시체수거용 비닐 백)에 넣어진 여인이 부검대 위에서 갑자기 깨어난 실화를 다룬 이 소설은 창조적인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네로 울프상을 수상했다.

테스 게리첸의 소설은 한 장은 사건이 시작된 그 순간부터 제 삼자의 입장에서 서술해 나가고 그 사이사이에 그 사건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인물의 서술이 전개된다. 중후반 쯤 흘러야 그 인물과 사건의 상관관계가 나타나는 것. 시작이 밀라라는 여성이 등장하고 그 다음 장에 마우라가 다시 살아난 시체와 만나는 사건이 전개된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마우라가 아닌 딸, 레지나를 낳은 제인 리졸리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저 동유럽의 작은 나라 벨라루스에서 끌려온 밀라와 올레나. 힘없는 여성들을 인권적으로 유린하는 미국정보국장에 대한 항변이라고 할까?

사건의 전개는 빠르고, 흥미진진하고, 물론, 제인 리졸리가 죽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알기에 맘 편하게 읽었다~

2012.1.23.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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