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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황제 -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의 도쿄 방문기
박영규 지음 / 살림 / 2011년 11월
평점 :
길 위의 황제
박영규 지음
살림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도쿄 방문기>
조선의 27대 왕인 이척 순종(1874~1926)이 1917년 일본의 천황을 알현(참으로 비굴한 표현이다.)하기 위해 배를 타고 도쿄를 방문하기에 이른다.
저자도 머릿말에서 언급했지만, 나또한 순종에 대해 너무도 아는 바가 없다.
그저 고종의 아들이고, 조선의 마지막 왕이었다는 것 밖에는......
드라마를 통해서, 순종이 후사를 볼 수 없는 몸이었다는 것은 본 것 같기도 하고......
그저 막연하게 영친왕이 순종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 가계도가 잘못된 듯~
안친왕(안왕)을 낳은 귀인 이씨와 이육 왕자를 낳은 귀인 이씨는 다른 사람인 듯하다.
조선의 26대 왕인 고종
(1852~1919)에게는 6남 1녀가 있었는데,
1. 완친왕 이선 (안왕 1868~1880) 고종의 서장자로, 귀인 이씨의 소생이다.
2. 명성황우 민비에게 태어난 세 번째 아들, 27대 왕인 순종
(1874~1926).
3. 의친왕 이강(의왕 1877~1955)
귀인 장씨의 소생으로 아들로 이우(1912~1945) 를 두었다.
4. 영친왕 이은 (영왕 1897~1970) 고종의 일곱 째 아들로 귀비 엄씨 소생, 부인은 이방자(마사코, 1901~1989), 아들은 이구(1931~2005 대한제국의 황태손).
5. 덕혜옹주
(1912~1989) 고종의 고명딸로 복녕당 양씨의 소생. 1925년 다케유키와 강제로 결혼하여 딸 정혜를 두었다.
6. 귀인이씨에게서 태어난 왕자 이육(1914~1916)은 어린 나이에 사망. http://madangca.blog.me/30066580098
7. 보현당 귀인 정씨에게서 태어난 왕자 이우(1915 ~1916)는 뇌막염으로 조졸. http://blog.naver.com/micro21c?Redirect=Log&logNo=20110658051
1874년에 태어나, 그 이듬해 왕세자로 책봉되고, 1882년에 민씨를, 그리고 1904년에 윤씨를 세자빈으로 맞이한다. 할아버지 흥선 대원군, 아버지 고종황제, 그리고 어머니 명성황후의 권력다툼과 세계 열강의 침략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 평생, 눌리고, 졸리는 삶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이다. 1895년 어머니 명성황후의 죽음과 일본의 득세로 한일합방이 체결되면서 허울뿐인 왕좌 창덕궁 이왕으로 비참한 생을 살았다.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재위하다, 일제 치하에서 굴욕적인 삶을 살다 1926년 영면하였다.
저자는 지극히 순종의 입장에서, 순종의 시각으로 역사를 다시 재조명해 본 것같다. 물론 이는 소설이니, 인물이나 상황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였으나, 역사 기록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그 시대 인물들의 마음과 생각은 창조품이고, 사실과 다를 수 있겠으나,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통탄할 일이다. 다시 겪지 말아야 할 일이다.
우리는 모두 애국자가 되어야 겠다.
2011.12.5.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