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 즐깨감 포트폴리오 작성법 ㅣ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변문경 지음, 김예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변문경 글 / 김예슬 그림
와이즈만 BOOKs

 사실, 딸아이가 수학/과학 영재라는 생각도 없고, 수학/과학 영재로 키울 계획도 없으면서, 그저 막연하게 영재 비슷하게라도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 서평단에 응모하였다. 아이는 이 책을 들이밀었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 책을 들춰보니,
1장 꿈을 담는 포트폴리오
2장 과학 포트폴리오 이렇게 도전해 봐
3장 수학 포트롤리오 이렇게 도전해 봐
4장 체험 학습을 통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의 순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수학이든 과학이든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기회가 있을런지, 따라서 2장과 3장의 지침을 참고할 일이 있을 지 모르겠다. 혹 독서영재라면 또, 모를까?

그리고 딱히 어떤 분야를 정해놓고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것은 아니므로, 4장의 내용을 참고하여 이번 겨울방학과 다음 방학 계획을 수립해보는 것도 유익할 듯 하다.

문제는 수학/과학 영재로서의 자질도 보이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무작정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볼 것이 아니라, 일단 아이의 꿈으로 접근을 해 보았다.

현재 딸아이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작가'인데, 꿈이라는 것은 수시로 바뀌고, 또 작가라는 직업도 굉장히 포괄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한 번 제일 큰 꿈은 아니더라도, 두 번째 꿈으로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큰 아이가 하는 말이

"너는 과학도 좋아하니까, '과학책 작가'를 희망하는 것도 괜찮겠네~" 라고 거들어 준다.

그래서 1장을 읽어보고,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써달라고 부탁했다.

나의 원래 꿈은 작가이다.

하지만 요즘은 TV에서 CSI 시리즈를 보다보니까, 물체를 분석하고 단서를 찾아내서 범인을 밝혀내는 CSI 과학요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CSI가 되면 범인을 잡을 때, 범인의 계략이나 사고가 일어나 오히려 내가 위험에 말릴 수 있고, 누명을 쓰거나 사건에 휘말릴 수도 있다.

그만큼 위험한 직업이다.

그리고 나는 비위가 강한 편이 아닌데, CSI는 끔찍한 살해 현장에 가야하니 비위도 강하고 과학에도 우수하고, 겁도 없으며 무기도 잘 쓰고 문제해결력이 뛰어나야 해서 어렵다.

2011.11.27. 이은우(초등4)

역시 어린 아이이다 보니, 위장을 잘 못한다.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라는 책의 서평으로 쓰려는 자료라고 했는데도, 그래도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꿈이 있는 것처럼 써보라고 했는데도, 본인의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나 보다.

과학도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서 CSI를 볼 때도 사건 파악도 잘 하고, 범인을 유추해 내는 것도 뛰어나게 실력을 발휘하는데, 원래 CSI 과학요원은 현장에 출동하는 요원과 실험실에서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요원이 구분되는 것은 잘 몰랐나보다. 그리고 경찰 출신인 경우나 현장에 나가 범인 추격하고, 잡는 데 동원되는 것도 잘 몰랐던 모양이다.

CSI의 각 지역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고, 업무와 급수에 따라 실제로 하는 일들이 판이하게 다르다. CSI 요원 스스로는 본인들이 과학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현장에 출동해서 직접 부딪히는 일이 현장감이 느껴져서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현장 업무에 종사하다가도 본인하고 적성이 맞지 않으면, 실험실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던데...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배우다 보면, 점차 알아가는 영역도 넓어져서, 다른 생각을 갖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2011.11.27.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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