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IVY 테이크 아이비
데루요시 하야시다 외 지음, 노지양 옮김 / 윌북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TAKE IVY

T. Hayashida 사진 / 쇼스케 이시즈, 도시유키 구로스 하지메 하세가와 지음
윌북

 
 현재 중학생인 딸아이의 꿈은 패션 에디터. 패션 디자이너와 뭐가 다르냐면, 패션 에디터는 패션과 관련된 글을 쓰는 사람인 모양이다. 울 딸은 패션이라고 하면 으례히 여성복의 패션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받아들고, 그닥 흥미로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Ivy League Universities를 관심있게 보아주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 책을 건넸다. 반응은? 글쎄~

아이비 리그라고 하면 미국 동부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의 통칭으로 하버드 대학교(Harvard), 예일 대학교(Yale), 프리스턴 대학교(Princeton), 펜실베이니아 대학교(Pennsylvania), 콜롬비아 대학교(Columbia), 디트머스 대학교(Dartmouth), 브라운 대학교(Brown), 코넬 대학교(Cornell) 의 여덟 개 대학을 말하는데, 이 명칭은 이들 대학교에 담쟁이덩굴(ivy)로 덮인 교사(校舍)가 많은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하버드·예일·프리스턴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로 추정되는 네 번째 대학교의 4개 대학교로만 리그를 구성하였을 때, 로마숫자인 'IV(4)'를 영어 철자로 발음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속설도 있다. 1954년 8개 대학교가 ' 아이비 그룹 협정(Ivy Group Agreement)'을 맺고 1년에 한 번씩 미식축구 경기를 열기로 함으로써 공식적인 아이비리그가 시작되었다. 이후 점차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서 조직의 구성체인 '명문' 사립대학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호칭이 되었다.

아이비 리그 패션 아이템으로 슈트, 스포츠 재킷, 바지, 오버코트, 레인코트, 아우터, 모자, 니트, 드레스 셔츠, 스포츠 셔츠 등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아이비 리그의 학생들이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명문대생이 아니라, 그저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패션이라면, 사진집으로 남길만큼 관심도 없었을 테고, 그들의 패션을 호의적으로 바라보지도 않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명문대생의 패션으로, 흔히 말하는 엄친아들의 패션으로 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사진에 등장하는 아이비리거들의 모습을 보면 여성 패션과 달리, 몇 십 년 전의 모습인데도 전혀 촌스럽다거나 유행에 뒤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들은 간편하고, 깔끔하고, 그리고 편한 차림으로 순수한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명문가의 명문대생이라는 찬사를 받게 한다.

이 책의 사진을 찍은 4 명의 사진작가는 일본에서도 촉망받는 우수한 사진 작가들인 듯 싶다. 앞으로는 우리 나라의 실력있는 사진 작가들의 책으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다.

2011.11.23. 딸이 아이비 리거만큼 공부 잘하기만을 바라는 두뽀사리~

(유학 가겠다고 하면, 더 큰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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