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ㅣ 반올림 28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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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자비에 로랑 쁘띠 지음
바람의 아이들

 오랜 군부독재와 사회지도층의 부패로 좀먹은 나라, 볼리비아에 사는 구두닦이 소년 사투르니노.
엄마와 아빠를 잃은 부랑아인 사투르노에게는 구두닦이 상자 하나, 한 장의 담요, 7살 여동생 루시아, 그리고 친구 절뚝이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수고비가 너무 적어 손님의 가방을 몰래 훔치려던 사투르노는 들키고, 민병대원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다 독재자 아야니스 대통령의 친구라는 할아버지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사투르노와 절뚝발이는 할아버지를 찾아가고 그 곳이 음악학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다음 날 음악학교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찾아오고 모두 한 가지 악기들을 가지고 연주하게 된다.
한 악기, 두 악기...... 이렇게 모여 화음을 만들어 내는 걸 보며 사투르노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던 절뚝이는 '요한 스트라우스'라는 이름이 자신의 이름인 것 같다고 얘기한다.
배고픔에 지친 사투르노와 여러 사람들은 돌을 던지며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하고, 사투르노는 초코바 여러 개를 훔치지만 곤봉으로 맞은 절뚝이는 내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할아버지는 절뚝이의 관묘비에 '트럼펫 연주자 요한 스트라우스'라고 새겨준다.
음악학교에 특별한 손님, 아야니스 대통령이 찾아오고 할아버지와 아이들은 작은 콘서트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안 시민들은 시위를 하고 음악학교는 파괴된다.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이들은 음악가의 꿈을 포기하지만 말더듬이 타르타무도 만이 카운티 테너로 유명해지고 사투르노는 동생 루시아를 학교에 보내고 광부가 되어 부모님의 길을 걷는다.
처음에는 좀 지루해 보였는데 읽다 보니까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할아버지가 죽게 되어 음악가의 길을 포기한 사투르노처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떠난 아이들이 다시 자신의 꿈을 찾게 되었으면 좋겠다.
2011.10.23. 이지우(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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