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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ㅣ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평점 :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지음
보림
서자 신분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른바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선생께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은 또다른 책만 보는 바보인 벗들 분이었습니다.
이덕무는
나이 차이의 벽이 허물어진 벗 박제가와
근심을 없애주는 벗 유득공,
거칠지만 용감하고 따뜻한 벗 백동수와
어리지만 환하고 밝은 벗 이서구,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 스승이자 벗인 담헌 홍대용 선생과
바위처럼 듬직하고, 제비처럼 쾌활한 연암 박지원 선생과
함께 어울려 우정과 깊은 깨달음을 나누었다.
나는 여기서 이덕문 선생께서 여섯 살 난 손자 규경에게 글공부 할 책을 만들어 준다고 하였는데 앓아누우셨다가 깨어나신 바로 다음 날, 돌아가신 것에 유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데도 기댈 곳이 없으셨던 이덕무 선생께 어깨를 내준 것은 바로 이 여섯 벗들입니다.
앞으로도 친구와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 사이좋게 지내야 겠습니다.
2011.9.27. 이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