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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평점 :
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이 '수레바퀴 아래서'는 예전(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독서퀴즈대회하면서 보았던 책인데 그 때 디게 재미없었다... 1877년 독일 남부도시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헤르만 헤세가 14세에 명문인 마울브론 기숙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1년만에 부적응과 신경쇠약 발병으로 중퇴하는 자전적인 경험을 토대로 씌여진 성장소설이다.
그래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쓴 작품이어서 그런가 예술성은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묘사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아름답게, 세밀하게 잘 묘사한 것 같다.
예를 들면, '물고기들이 움직일 때마다 흰색과 갈색, 녹색과 은색, 옅은 황금색과 청색, 그리고 다른 여러 색깔들이 비늘과 지느러미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처럼 아름다운 묘사를 사용해서 감동을 준다~
하지만 딱딱한 내용의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비추(추천하지 않는다)다. 수준 높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구 한스가 너무 불쌍하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도 하지 못하고 그저 사회, 학교,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해서 말이다. 나는 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
1919년 발표한 <데미안>, 1930년 발표한 <지(知)와 사랑>,1943년 발표한 <유리알 유희>와 더불어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다.
데카 소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책을 다섯 번까지 보면 정말 재미있다고 하시는데, 그 말이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 다섯 번은 고사하고 두 번도 읽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진짜, 대 문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 있었는데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하는 책들도) 이 책은 진심... 재미 없었다. 읽어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갈등도 없었고 감동적인 장면도 없고 공감도 별로 안갔다. 게다가 이 책이 글씨도 작고 좁아서 더 졸렸다. 이런 책은 정말 정신이 말똥말똥할 때 읽어야 하는 책이다.
2011.7.15.이지우(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