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이억배 글 / 그림 사계절 가깝지만 가장 먼 곳, 비무장지대. 이 책은 비무장지대의 모습을 책으로 펴낸 것이예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은 할아버지 뿐이예요. 할아버지는 북쪽(북한)이 고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전망대로 볼 수 밖에 없지요. 이 책을 보면 순수한 그림과 산뜻한 글 덕분에 고향에 발 한 걸음도 댈 수 없고, 가까이에서 제대로 볼 수도 없는 할아버지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들판은 생기가 돌고 중구의 점박이물범들은 백령도까지 헤엄쳐 와요! 비무장지대에 여름이 오면 새들은 놀러 오고, 수달 형제와 고라니 남매는 놀러와요. 비무장지대에 가을이 오면 연어들은 고향에서 새 생명을 낳고 일생을 마치고, 산양 모녀가 놀러 와요. 비무장지대에 겨울이 오면 하얀 눈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며 날아갑니다. 어서 통일을 해서, 북한게 꼭 놀러가보고 싶습니다. 동물들에게 인사도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