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인 이 책은, 한 제목의 소설을 두 명의 작가가 쓴 이색 소설. 바로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불리는 에쿠니 가오리가 함께 쓴 <냉정과 열정 사이>이다. 이탈리아에 사는 두 일본인 남녀가 연인이 되었다가 헤어진다. 그리고 10년 뒤 만날 약속을 하는데... 두 남녀 작가가 각각 써내려간 릴레이 러브스토리이다.             
  밀라노에서 애인 마빈과 함께 살고 있는 아오이는 보석 가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친구 다니엘라는 루카와 사귀다가 결혼 해 아이까지 낳는다.  하지만 아오이는 전 애인 쥰세이를 잊지 못하고, 가끔씩 마빈을 화나게 만든다.  어느 날 아오이와 마빈의 집에 다카시가 찾아오고, 마빈과 아오이, 그리고 다카시와 안젤라는 아오이의 과거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어느 날 아오이는 쥰세이에게 편지를 받고 계속 준세이의 편지 구절을 계속 떠올리다가 결국엔 편지를 다 외워버린다.  아오이는 쥰세이에게 전화를 하다 2번째 전화 땐 자동응답기가 아닌 진짜 목소리라는 걸 알고 급히 끊는다.  마빈은 그걸 이상하게 여기고 아오이와 얘기하려 하지만 아오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결국 마빈은 화를 내고 방을 나간다.  그 일 후로 짐을 싸던 아오이는 마빈의 집을 나간다.
몇번 씩 마빈이 아오이를 찾으러 오지만 아오이는 따라가지 않는다.
아오이의 생일이 다가오고, 마빈은 아오이가 일하는 가게로 찾아가 귀국할 때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아오이는 망설이다 허락하지만 다시 마빈에게 못 갈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아오이는 10년 전 쥰세이와 약속했던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대로 피렌체로 향하고 그곳에서 쥰세이와 만나고, 그 둘은 다시 시작한다.
Rosso를 보니까 Blu가 빨리 보고 싶다! >_<!  어쨌거나 책이 너무 재미있고 마빈이 너무 불쌍하다. ㅠ^ㅠ 그래도 아오이와 쥰세이가 이어져서 다행이었다 ^O^
2011.5.15. 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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