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 김현숙 지음 나무숲 박수근 선생님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시답니다. 또, 하드보드에 소박한 옛 그림을 그리신 분이랍니다. 그래도 누군지 모르겠다고요?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이 한마디면 뭔가 기억 나는 게 있지 않나요? 이래도 모르면 그냥 책을 보세요. 저도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이신 것은 알지만, 왜 나무가 되고 싶으신지는 몰랐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노목과 어린 나무>라는 작품 때문에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쪽 눈의 시력을 잃으신 것과, 자식 세 명이 병 때문에 죽은 것도 너무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