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악이 반달문고 14
김나무 지음, 강전희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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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악이

김나무 글 / 강전희 그림
문학동네

춘악이에게
안녕? 춘악아!
난 은우라고 해.
책을 읽고 너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었다.
네가 쓰는 사투리를 좀 쓰고 싶어서 조금 썼는데 괘안캤지?
너는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아부지도 일찍 죽었으니 말이예.
하지만 괘안타.
커서 선생님하면 된다.
사투리는 왤케 힘드노?
그리고 너 너무 착한갑다.
창해가 죽을 뻔한 건 니 때문이라고 논도 안 받았으니 말이예.
넌 복 받을 끼다.
그러믄 춘악아, 선생이 되서 만나면 좋겠다.
은우가
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추신 : 좋은 선생 될 끼다.
힘내라, 춘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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