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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ㅣ 창비아동문고 217
김중미 외 지음, 윤정주 그림,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창비 / 2004년 12월
평점 :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박관희, 박상률, 안미란, 이상락, 김중미 지음 / 윤정주 그림
창비
이 책에는 5개의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 디이나, 빌궁, 티안, 세이 그리고 블루시아의 이야기야.
민영이와 수진이, 경준이, 수연이와 김영순 아줌마도 나오지. 조그만 만화가 나와서 이야기 내용을 알기는 쉬울 거야. 먼저 디아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방글라데시(고향)를 떠나 한국으로 왔어.
민영이는 여러모로 디아나를 도와주는 친구야.
빌궁은 단둘이 있을 때는 쌀쌀맞게 괴롭히면서 누군가 오면 착한 척하는 뻔뻔한 수진이 때문에 어이가 없어. 티안은 불법으로 한국에 있기 때문에 경준이가 '불법 체류자'라고 부르며 따돌려.
엄마 아빠 다 잡혀간 티안은 너무 외로워.
세이는 셋집을 들어 사는 박씨 아저씨가 20만원 도둑이라고 몰아 버렸어.
블루시아는 외국인 노동자야.
3년 전에 고향 인도네시아를 떠나 서울에 와서 프레스 공장에서 일하고 있지.
혼자여서, 때로는 남들과 달라서 외로운 외국인 노동자들.
모두 사연도 다른 사람들이지.
우리, 외국인은 검둥이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불법 체류자가 아니라 불쌍해서 도와줄 사람이란 걸 배우자!
한국에는 50만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가 있어.
가족을 두고, 또는 가족을 찾아 왔거나 가족을 잃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가 해줄 건 조롱과 따돌림, 발길질 밖에 없는 걸까?
우리도 힘든, 고통에 지친 외국인들을 우리의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보듬어 주자.
민영이를 닮고, 수진이와 경준이는 닮지 말아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