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 젊은 인문학자의 발칙한 고전 읽기
오세정.조현우 지음 / 이숲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오세정, 조현우 지음
이숲

☆ review ☆

이 책은 고전문학들에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뛰어난 작품인지가 아니라, '나는 왜 나인가?', '왜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하다!', '왜 악한 신이 세상을 지배하는 가?'등의 질문을 던졌다.
또, 그 주제와 관련된 영화나 인물, 드라마 등에 대한 분석, 그리고 더 읽을 만 한 책도 함께 나와, 그 주제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비문학 종류이지만, 문학작품이 고전을 분석(평론)한 것이기 때문에 소설책을 읽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미있다.

1. <옹고집전> 나는 왜 나인가?
2. <정수정전> 너는 남자냐, 여자냐?
3. <이생규장전> 왜 오직 그 사람만을 사랑하는가?
4. <춘향가> 춘향이는 왜 옥에 갇혔나?
5. <심청가> 누가 심청이를 죽였는가?
6. <사씨남정기> 악녀는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7. <나무꾼과 선녀> 선녀, 자아를 찾아 가출하다!
8. <창세가> 왜 악한 신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9. <유충렬전> 왜 세상에는 악인이 필요한가?
10. <주몽신화> 왜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한가?
11. <여성영웅설화> 세상의 굴레와 싸웠던 조선의 아마조네스?
12. <홍길동전> 성공한 정복자인가, 실패한 혁명가인가?

그렇지만 고전말고 다른 이야기를 분석했으면 좋겠다.  고전을 분석한 것보다 소설같은 책을 분석한 것이 당긴다.(!)  솔직히 고전보다 소설이 흥미가 더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데군데 영화나, 드라마 등의 내용이 주제와 함께 나오는데 그걸 보다가 다시 보려면 흐름이 끊겨서 다시 몰입하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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