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 세상을 바꾸는 착한 거래
박지희. 김유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윤리적 소비

박지희, 김유진 지음
메디치

[글쓰기 주제 : LETS로 바뀐 나의 삶]
"예림아! 우리 지역에도 레츠(LETS)가 생겼대!"
엄마의 그 말 한 마디, 아니 그 레츠때문에 나는 180도 변해 버렸다.
"레츠? 그게 뭔데? 새로 나온 쇼핑몰 이름이야?"
"야! 이 무식아! 레츠란, 지역 안에서만 쓰는 지역화폐, 즉 Local Em Ployment and Trade System을 줄여서 말하는 거야.  우리 지역도 이제 레츠를 시작한데."
"아! 나 그런 거에 관심없어!"
말은 그래도 궁금했던 나는 인터넷에서 레츠를 검색하였다.
레츠를 검색해 보니, 연관검색어에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공정무역 커피', '프드마일리지' 등이 있었다.  나는 윤리적 소비를 검색해 보았다.
  윤리적 소비란, 일상에서 반복되는 소비 행위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하는 움직임'이라고 되어있었다.  
  푸드 마일리지를 검색해보니,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에 사용된 에너지 사용량'이라고 되어있었다.  
  윤리적 소비, 참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난 별빛레츠의 사용법을 빨리 배워 내가 잘 할 수 있는 미술을 회보에 올렸다.  총 10명이 신청을 해, 나는 그 10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4명은 아주머니, 6명은 아이들이었는데, 그 아주머니들의 수드를 몰래 들으며 나는 윤리적 소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우리 학교에선 클린클로우즈 운동도 시작했다.  클린클로우즈운동은 제 값을 주고 산 옷 들을 사는 운동이었다.  옷의 재료, 즉 섬유를 만드는 농부들에게 돈을 제대로 주고 만든 옷들을 사자는 운동이었다.  윤리적 소비에 푹 빠져 있던 나는 그 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알아 보니까, 내가 주로 옷을 사 입었던 쇼핑몰들도 대부분 클린클로우즈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쇼핑몰들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도서관에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책을 빌려와 열심히 읽고 있자, 기특했는지 엄마는 윤리적 소비에 대해 더 알려 주었다.
"윤리적 소비는 가난한 농부들을 위한 것 만이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지.  그 예로는 푸드 마일리지, 로컬 푸드 운동, 탄소 발자국 등이 있지.  푸드 마일리지나 로컬 푸드운동은 비슷한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게 목표라는 것도 있고, 차이점엔 푸드 마일리지는 평면적인 생각이고, 로컬 푸드운동은 입체적으로 푸드 마일리지를 실현시키기 위한 대안이지."
"그렇구나! 그러면, 탄소 발자국은 뭐야?"
"탄소 발자국도 푸드 마일리지와 비슷해.  하지만 탄소 발자국은 탄소, 즉 이산화탄소에 한정되어있지."
"윤리적 소비에는 종류가 참 많구나!  배울 것도 많아서 힘들기 하지만 실현시킨다면 참 좋을 것 같아."
  책을 읽던 나는 사회적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사회적 초과이익을 발견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그 기업만의 이익을 추구하지 보다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즉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이익의 증가(증진)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도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초과 이익은 비슷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활동에 책임을 지는 일을 말하고, 사회적 초과 이익은 농민들에게 돌아갈 몫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역 발전에 쓰는 일로, 조금 다르다.  이렇게 나는 윤리적 소비에 푹 빠져 버렸다.
"예림아!  뉴스에 이번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나왔다!"
"어! 알겠어!"
"예림아! 신문에 마이크로 크레딧, 햇살론에 대해 나왔다!"
"그 기사 잘라 줘!"
요즈음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얘기한다.
"너, 오늘 아침 뭐 먹었어?"
"나 공정무역 바나나와 초콜릿 먹고 왔어!"
"요즘 너 뭥 관심있어?"
"요즘은 슬로 라이프.  슬로 푸드에 관심있다.  라이프로 넘어 왔어.
가수였던 내 꿈은 공정무역 물품을 파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페이트레이브, 포에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