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님 발자국 황선미 글 / 최정인 그림 베틀북 도연이는 오늘도 학원을 빼먹고 PC방에 간다. 엄마가 혼낼 생각에 살금살금 반지하집으로 간다. 그런데 집 앞에 경찰차가 모여 있었다. 유리를 깨고 들어온 도둑이 조그만 발자국을 남기고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과 가족 사진을 가져 간 것이였다. 그런데 영기의 말을 듣고 보니 도둑은 바로 열쇠를 모르고 안 갖고 온 상연이(도연이의 동생)였다! 이를 안 가족들은 충격에 빠지고, 상연이가 설사를 한 것도, 도둑인 것도 몰랐기에 죄책감을 안고 상연이를 찾아 다녔다. 그런데 상연이는 자신의 개 야론(음식점에서 도망침)과 함께 단양까지 가 있었다. 마침내 상연이를 찾게 되고, 도연이네 가족은 더욱 훈훈해 진다.